메뉴 건너뛰기

이슈 자기연민 없는 사람의 표본인 김연아
56,641 437
2025.01.13 15:11
56,641 437

 

Q. 주위의 평범한 여고생 또래들처럼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지 궁금하다. 한창 놀고 싶을 때일 텐데 말이다.

 

훈련이 힘들 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또래들처럼 살지 못하는 것이 특별히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니다.

평범하게 학교와 집을 오가며 공부에 매진하는 고등학생들을 볼 때도 솔직히 힘들기는 다 매한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친구들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을 테니까. 

나 역시 친구들과 놀러 다닌다든가 하는 즐거움을 포기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때로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할 것은 포기하면서 살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https://img.theqoo.net/BvRkAa
 

 


Q

만약 내가 김연아의 후배라면 가장 배우고 싶은 점이 바로 '집중력'이라는 말에 김연아는 누구나 어떤 일을 할 때는 집중해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직장인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요. 운동 선수들이 찰나의 싸움이기 때문에 좀 더 그래 보이는 게 아닐까요?"

모두 열심히 사는데 자기 자신이라고 특별할 게 없다며 겸손해하는 김연아.

https://img.theqoo.net/eRwzek

 

 

 

 

 

 

 

소치올림픽 편파 판정으로 은메달을 딴 후

 

"하늘이 저보다 더 간절한 사람한테 금메달을 줬다고 생각한다. 좋은 점수는 기대하지 않았다. 

기대를 많이 했을 경우에는 그만큼 실망도 큰 법이니깐. 모든 짐을 내려놨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것 같다. 

밴쿠버 올림픽 챔피언, 소치올림픽 은메달리스트보다는 그냥 저라는 선수가 있었다는 거,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

DsmtVB



 

 

 





 




 

Q

20대 중반의 청춘으로서 아쉬움은 없을까?

 

"아쉬움... 없어요. (..)

저에게는 스케이트장이 학교였어요. 그리고 거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뒀어요.

아직 짧은 인생을 살아왔지만 만족스럽게 살아왔어요."

AWfGAj

 

 

 

 

 

김연아 "올림픽 金 과거 영광일 뿐, 추억에 빠져 살지 않아

 

"선수 시절에나 은퇴 직후에는 내 경기 영상을 많이 봤다.

그때의 기분을 더 생생하게 느끼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안 보게 되더라. 

지금 내가 누리는 명예나 성취는 물론 그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얻은 거지만 

과거에 너무 기대서 계속 그걸 추억하는 건 성격상 안 맞다.

그 시절은 소중하지만 그냥 지난 일이라는 생각을 하는 편이다.

현역 시절을 떠올리며 상실감을 느끼거나 은퇴 이후에 허전해하는 분도 있다고 들었는데

나는 그 시절을 자꾸 돌아보거나 그러지 않는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었고, 나에게 없어선 안 될 고마운 시간이었지만 과거일 뿐이라 생각한다."

MdICuo

 

 

 

 

 

 

 

+추가 

Q : 연아 키즈에게 이른바 행복을 말한다면

 

A: 제 생각에 지금 선수 활동을 하는 아이들은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어요.

그럴 틈조차 없거든요. 저도 그랬고요.

은퇴하고 행복하려면 지금 열심히 하라는 말을 하기에도 이미 그들은 누구보다 충실하게 하루를 살고 있을 거예요.

어쩌면 선수 시절의 저보다도 더.... 그런 아이들에게 섣부른 조언은 하고 싶지 않아요.

 

 

 

 

다른 선수의 치팅 점프 때문에 손해보는 중에도 피해의식 전혀 없음

cNGrHr

 

 

 

목록 스크랩 (108)
댓글 4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562 01.15 30,7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0,1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87,2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64,5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33,1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34,1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93,7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90,8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46,0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87,4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6892 이슈 [속보] 공수처, 오후 2시 재조사... 尹, 건강 이유로 연기 요청 35 07:45 1,150
2606891 기사/뉴스 윤 대통령 체포 뒤 입장 낸 미국 백악관‥"한국 국민 지지" 2 07:43 426
2606890 기사/뉴스 경찰, 내일 경호차장·모레 경호본부장 조사 방침 1 07:40 260
2606889 유머 되게 자연스럽게 도시에 녹아들어있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고양이들🐈.twt 12 07:35 899
2606888 기사/뉴스 '대통령님' 예우 갖춘 질문에 묵비권…향후 수사 방향은? 7 07:30 872
2606887 이슈 “24시간 무서웠다” 안유진 고백할 때, 소속사는 성희롱 딥페이크 업로드[이슈와치] 4 07:28 2,252
2606886 정보 물에 젖을수록 잎이 투명해지는 꽃 7 07:27 2,468
2606885 유머 오예 꽁짜로 피시방감ㅋㅋㅋㅋ 여섯시까지 꽁짜래 이득 11 07:23 3,545
2606884 이슈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으면 그 사람을 미워할 수 없게 된다 9 07:23 1,473
2606883 기사/뉴스 윤 '영장'에 따른 적법 체포인데‥또 '궤변' 영상 (2025.01.16/뉴스투데이/MBC) 7 07:09 1,190
2606882 기사/뉴스 [단독]진에어-에어부산, 수하물 요금 내리고 무료 기내식 부활 9 07:05 4,037
2606881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20년 전 강풀 작가 웹툰을‥'탄핵 반대'로 선전 15 07:03 1,711
2606880 유머 3연감옥 2연탄핵ㅋㅋㅋㅋㅋㅋ 29 07:02 3,274
2606879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7:02 458
2606878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오늘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 재조사 23 07:01 1,931
2606877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1위는 '철컹 철컹' 06:59 754
2606876 이슈 한국인 충격에 빠진 상식퀴즈 11 06:56 3,414
2606875 이슈 전후 사진으로 비교해보니 흉물 그자체인 롯데타워.jpg 64 06:53 8,717
2606874 이슈 MBC에 오늘 새벽부터 나오신 임지봉 교수님 22 06:44 5,602
2606873 이슈 서울구치소 목요일 아침 메뉴 32 06:44 4,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