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순식간에 300만원 쓰고 왔어요"…日 다녀온 직장인 '허탈'
70,649 207
2025.01.10 08:23
70,649 207

여행수지 적자 계속…해외여행 늘어 적자폭 확대
국내여행 경비보다 해외여행 경비 약 8배 더 쓴다

 

 

30대 직장인 송모 씨는 지난해 11월 일본 여행을 4박 일정으로 다녀오며 300만원을 쓰고 왔다. 한 달 생활비를 훌쩍 넘는 돈이었다. 여행 경비 마련을 위해 생활비를 줄였던 그지만 여행 가서는 현지 맛집 투어와 쇼핑을 하러 다녔다. 평소 아꼈던 것과 달리 충동적으로 큰 비용을 지출하기도 했다. 송 씨는 "후회 없는 여행을 위해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월간 국내·국외 여행 동향 분석'에 따르면 해외여행에서 쓰는 평균 비용은 국내 대비 8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 평균 기간은 3일로 1인당 총경비는 23만1000원, 1일당 7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해외여행은 평균 6.43일로 1인당 총경비 180만5000원에 1일당 28만1000원이다. 총경비 기준으로 약 8배 차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인 2019년과 현재 여행 패턴 변화를 수치화한 지표인 '여행 코로나지수(TCI)' 차이도 크게 벌어졌다. 국내여행 1인당 총비용은 109에 그쳤지만 해외여행은 120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쓰는 비용은 국내외 모두 늘었지만 해외여행 비용 증가폭이 더 크다는 의미다.

 

해외여행객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1월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누적 2597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98% 수준을 기록했다.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과 달리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체 해외여행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와 일본 등 단거리 지역 중심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12월에도 여행객이 늘었다. 올해 1분기까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국내 소비 위축에도 환율 영향이 비교적 적은 여행지를 선호하는 등 해외여행 수요는 견고하다. 특히 지난해(1~11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795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았다. 반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510만명으로 2019년 동월 대비 94% 회복에 그치면서 여행수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여행수지 적자는 7억6000만달러였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8043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0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달리아] 볼에 한 겹, 필터를 씌워주는 블러 블러쉬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 552 04.01 24,3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21,5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32,9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7,6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49,5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1,2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5,8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0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5,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31,2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3186 이슈 공주 시절 엘리자베스 여왕이 홀딱 반했다는 '망국의 왕자'.jpg 17:06 2
2673185 이슈 서인국X정은지 커플, 올포유 최근 7일간 멜론 일간 추이 17:06 24
2673184 이슈 편의점 사장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gif 17:06 60
2673183 유머 가든파이브의 기미하러 가요~ 2차 출정~🫶 17:05 54
2673182 이슈 AKB,이코러브 의상담당 오샤레 시노부 책 출간 예정 17:05 45
2673181 이슈 [김도연] 광화문에서 17:05 87
2673180 기사/뉴스 [속보] FBI 정보 입수로 강릉 옥계항 벌크선서 코카인 의심 물질 적발 14 17:05 530
2673179 이슈 이즈나 SIGN 챌린지 with 킹키 17:04 61
2673178 이슈 변우석 x 지오다노 🤍 소속사 비하인드 포토 2 17:04 118
2673177 이슈 4·2 재보궐선거 투표율, 오후 4시 기준 20.39% 13 17:03 545
2673176 기사/뉴스 "尹 차라리 안 돌아오는 게"... 기각이든 파면이든 국민의힘 골머리 8 17:03 537
2673175 이슈 여자에게 필요한건 미모와 젊음으로 사랑 받는게 아니다 7 17:01 1,113
2673174 이슈 드래곤볼 작가가 닥터슬럼프로 정식 데뷔했을 때 일본인들이 충격받은 이유.jpg 21 16:59 1,520
2673173 이슈 자담치킨,마튀니덬 감사패+1년치킨 이용권 수여 135 16:59 5,557
2673172 이슈 조국딸 조민에게 당시 기자들이 한일 (짜장면 탕수육 질문❌) 16 16:59 920
2673171 이슈 여돌 좋아하는 사람 중에 이런 사람들 있음.jpg 6 16:59 452
2673170 기사/뉴스 일주일 만에 또… 농부산물 소각하던 80대 여성 숨져 31 16:56 2,387
2673169 이슈 경찰이 비상행동 긴급탄원서는 의원들이 들고가도 접수못한다고 윤상현 의원은 헌법재판소로 가는 길에 들여보내줬다고 합니다. 편파행정 이해할 수가 없네요. 43 16:54 1,606
2673168 유머 오늘자 물속에서 용인 소싸움하는 쌍둥바오 🐼🐼 36 16:54 1,533
2673167 이슈 강아지 알러지가 있는 아이의 최대한의 애정표현 13 16:54 1,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