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홍명보 감독 그대로 간다... 문체부, 교체·사퇴 요구 않기로
22,897 240
2024.10.01 15:14
22,897 240

문체부 축구협회 감사 내일 발표
”정몽규 회장은 부적절한 개입” 결론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가 부적절했다고 보면서도 이 책임을 홍 감독에게 묻긴 어렵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 사퇴를 압박하는 외부 여론이 비등하긴 하지만 ‘(월드컵 예선 도중)감독 교체’라는 초강수(强手)를 실행하긴 적절하지 않은 상황이란 판단이다.

문체부는 지난달 30일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자리에서 전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감독을 사실상 결정해놓고 이사회를 열어 통보하는 식으로 선임했고,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정 회장이 부적절하게 개입했다는 내용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국민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 대표팀 사령탑인 감독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돼야 한다”며 “축구협회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문체부가 의혹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2일 발표 예정인 감사 결과를 놓고 문체부 관계자는 “절차 상 하자가 있었고 그 책임은 대부분 정 축구협회장에게 있다”면서도 “홍 감독도 자유로울 순 없지만 그렇다고 물러나게 할 정도로 잘못을 한 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홍 감독 교체나 사퇴 요구 등은 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그러면서 “정 회장 4연임에 대해선 부정적인 기류가 강해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정 회장을 사퇴하게 한다고 해서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닌 게 더 문제”라고 했다.

홍 감독 선임 당시 정해성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사임한 뒤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이사회 결의 없이 정 회장 지시를 받고 결정하거나 전력강화위원들과 명확한 의사 소통 없이 진행한 점 등이 지적을 받고 있다. 앞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국회 현안 질의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 정상적 감독 선임으로 볼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장관은 또 라디오 인터뷰에 나와 “정 회장은 국민 여론을 들어보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로울 것”이라면서 정 회장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23/0003861589

목록 스크랩 (0)
댓글 2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33 11.04 16,9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51,1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91,4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42,06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95,5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21,5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18,2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7,0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9,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3,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5106 기사/뉴스 [단독] 민희진 "하이브, 돈·권력으로 악행 덮지 말라…썩은 조직 쇄신되길" 09:15 69
2545105 기사/뉴스 문체부가 진행한 축구협회 감사 문건에 언급된 안정환.txt 1 09:13 548
2545104 정보 업계 종사자 200명이 뽑은 '2024 올해의 파워피플' 1위 민희진 2위 변우석 8 09:13 225
2545103 이슈 양덕들 사이에서 일어난 "왜 요즘 영화 색감은 칙칙한가?" 토론 2 09:12 263
2545102 기사/뉴스 [공식] 이종석, 차기작은 '서초동'…대상 안긴 'W' 감독과 재회했다 14 09:08 767
2545101 이슈 절 누가 좋아할까요? 라고 말하는 이제훈 25 09:08 886
2545100 이슈 한남동에 320억짜리 빌딩 샀다는 BTS 작곡가 겸 프로듀서 3 09:08 1,140
2545099 이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Over the Moon" (Live Performance) | Genius Open Mic 09:07 67
2545098 기사/뉴스 해리스 : 한국 이미 상당한 방위비 부담해 19 09:07 1,053
2545097 기사/뉴스 강남 피부과 5곳중 3곳 “아기 두드러기 진료 안해”.gisa 5 09:07 574
2545096 이슈 지금은 믿기힘든 80년대에 있었던 해외여행 나이제한 4 09:05 878
2545095 이슈 운동하면 체격이 너무 커질까봐 운동 안한다는 연예인 7 09:03 2,132
2545094 기사/뉴스 치킨업계 1·2·3위 얼굴, 한달새 모조리 바꿨다… ‘치킨왕’ 자리 놓고 스타마케팅 15 09:01 1,274
2545093 이슈 <좀비버스: 뉴 블러드> 공식 예고편 11월 19일 공개 4 09:01 283
2545092 기사/뉴스 MBC 아나 출신 손정은, 강호동·전현무와 한솥밥..SM C&C행 [공식] 3 08:59 811
2545091 이슈 NCT 127 4TH TOUR ‘NEO CITY – THE MOMENTUM’ - 투어 일정 17 08:56 821
2545090 기사/뉴스 대치동은 지금 '레테'의 계절…수능 고사장 방불케 하는 '황소 고시' 29 08:56 1,735
2545089 기사/뉴스 [공식] 윤남기 부친, 한국일보 사장 아니었다…이다은 측 "사실 아닌 언급, 반성 중" (전문) 44 08:55 4,371
2545088 기사/뉴스 ‘눈물의 여왕’ 김지원, 듀베티카 앰버서더 발탁...화보 공개 9 08:53 871
2545087 기사/뉴스 [단독] 트와이스 다현, ‘러브 미’로 드라마 데뷔 13 08:52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