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강남 피부과 5곳중 3곳 “아기 두드러기 진료 안해”.gisa
5,793 35
2024.11.05 09:07
5,793 35

 

“한 건물에 많게는 피부과가 7, 8개 있는데 정작 아이 피부 발진이 생기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서울 강남구에서 아들(8)을 키우는 이모 씨(40)는 “주변에 물었더니 피부 질환을 다루는 곳이 많지 않아 대학병원으로 가는 게 낫다고 하더라”며 한숨을 쉬었다. 간판에는 피부과라고 나와 있어도 막상 가 보면 미용 진료만 하고 피부질환은 다루지 않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

‘미용 의료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의 경우 피부과 진료 의원 5곳 중 3곳은 소아 두드러기 같은 피부 질환 진료를 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지난달 28∼30일 서울 강남구에서 피부과 진료를 하는 의원 445곳에 ‘만 3세 자녀의 두드러기 진료가 가능한지’ 문의한 결과 256곳(57.5%)이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두드러기는 가장 기본적인 피부 질환으로 이를 진료하지 않는다는 건 피부 질환을 안 본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진료를 거부한 강남구 피부과 의원들은 “미용 진료만 본다”, “보험 진료는 보지 않는다” 등의 설명을 했다. 일부 의원들은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곳을 찾아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강남 피부과 넘치는데… “보톡스는 되지만 아토피는 안 봐요”

 

“소아 당일 진료는 어려운데 마침 딱 한 자리 남았네요.”

지난달 29일 동아일보 취재진이 서울 강남구의 한 피부과 진료 의원에 전화해 “만 3세 아이의 두드러기 진료를 보고 싶다”고 하자 상담 직원은 이렇게 말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를 보는 이곳은 강남 지역 맘카페에서 ‘아토피 진료 명소’로 유명하다. 피부과는 많은데 정작 피부 질환을 다루는 곳이 많지 않으니 강남구에서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온라인 등으로 ‘급할 때 갈 수 있는 피부과 진료 의원’ 등의 명단을 공유하기도 한다.

● “보톡스, 필러 등 비급여 진료만 한다”

 

 

피부과 진료를 보는 동네병원은 두 가지로 나뉜다.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곳과 일반의 또는 다른 전공 전문의가 피부과 진료를 하는 곳이다. 전자는 간판에 ‘피부과 의원’이라고 쓸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 그렇게 할 수 없고 병원 이름 옆에 ‘진료과목 피부과’라고 써야 한다.

동아일보 조사 결과 강남구에서 피부과 진료를 하는 의원 중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곳은 3분의 1가량에 불과했고 나머지 3분의 2가량은 피부과 전문의가 없는 곳이었다. 그리고 피부과 전문의가 없는 곳 중 절대 다수(81.5%)는 “피부 질환은 진료하지 않는다”고 했다.

피부 질환을 진료하지 않는 피부과 진료 의원들은 “보톡스, 필러 등 주로 주사나 레이저 등을 이용한 시술만 한다”고 했다. 이들은 유명 연예인이 광고하는 레이저 리프팅 기기 브랜드 입간판을 입구부터 늘어 놓기도 했다. 아예 “건강보험 대상이 아닌 비급여 진료만 한다”는 곳도 있었다.

진료과목으로 피부과를 내걸고 피부 질환을 치료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진료 거부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피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 장비나 약품이 없다는 건 법적으로 진료를 거절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진료 거부로 보긴 어렵다”고 했다.

피부과는 넘쳐나는데 피부 질환을 다루는 곳을 찾기 어렵다 보니 강남지역 맘카페 등에는 자녀 피부 질환 진료를 받기 위한 ‘꿀팁’도 공유되고 있다. ‘간판에 피부과 의원이라고 나와 있는 곳을 찾아야 발진이나 가려움증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근무하는 곳에선 진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등의 내용이다.

실제로 동아일보 조사에서 피부과 전문의가 없음에도 피부 질환 환자를 받겠다고 한 곳 대부분은 소아청소년과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경우였다. 한 수도권 대학병원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중 일부는 저출산으로 미래가 불투명하고 몸이 힘들다며 피부과 진료를 택한다”고 설명했다. 또 올 2월 병원을 떠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중에서도 일반의 자격으로 강남 피부과에 진출한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략>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41105/130360591/1

 

 

강남 뿐만아니라 요즘 일반 피부 질환 진료해주는 찐피부과가 없음

 

피부과 전문의 찾기 사이트

http://kspder.or.kr/findingspecialist

목록 스크랩 (1)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3.8℃ 쿨링 시어서커, 순수한면 쿨링브리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 285 05.11 28,9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75,7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10,3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1,1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06,5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1,0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2,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7657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다멍 1 11:01 66
3067656 이슈 이젠 물물교환 안통하는거 알아서 허공을 날름거리고 먹는 상상? 시늉?을 하심 11:01 94
3067655 기사/뉴스 가정주부에서 회장으로... ‘불닭 어머니’ 날았다 1 11:00 164
3067654 정보 오늘 세종대왕 나신 날이래 1 11:00 108
3067653 이슈 빅뱅 태양의 영어 실력이 빨리 늘어난 이유.jpg 4 11:00 344
3067652 유머 한번 물면 놓지않는 강아지 1 10:59 97
3067651 유머 세무사: 혹시 이건 어떤 경고에 의미인가요..? 1 10:58 479
3067650 기사/뉴스 [62회 백상] '최초' 기록 쓴 류승룡…방송 부문 수상, 어떻게 결정됐나 8 10:57 239
3067649 이슈 염혜란은 “‘아라’는 관능적인 느낌이 나야하는데 저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당연히 배우를 잘 알고 캐스팅을 진행한 박 감독이었다. 이에 염혜란은 “우려하는 지점은 함께하는 제작진들이 고민할 거라는 이야기를 해주셨고 믿음을 갖고 임하자 생각했다”고 말했다. 2 10:56 503
3067648 이슈 현재 갑자기 예매 취소되고 있다는 영화 18 10:56 2,607
3067647 기사/뉴스 '18세 피아니스트' 손세혁,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1 10:55 305
3067646 이슈 운동한 발꼬랑내 좋타고 막 비비다가 가인이한테 붙잡혀서 냥빨당햇다. 미안 2 10:53 729
3067645 이슈 토끼 고양이 만들려햇는데 다들 생쥐 같다구 함 1 10:52 334
3067644 유머 안 그래도 예민한 빈지노를 더욱 자극시켰고 16 10:51 1,760
3067643 이슈 아기판다 시절 어린이랑 손 맞대며 1대1 팬미팅 해주던 푸바오.jpg 9 10:50 811
3067642 유머 보자마자 음성지원되는 팬카페에 글 쓴 서인영(2014년) 5 10:49 666
3067641 정치 민주·진보,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합의…여론조사 100% 경선 18 10:49 471
3067640 유머 ???: 백성들아~ 어떤 노래를 먼저 불러주겠느냐~~? 2 10:49 221
3067639 이슈 냥집사들 빨리 찍어올려줘 6 10:48 377
3067638 이슈 가난한 부모는 돈 버는 방법도 못 물려준다는 말 공감해? 117 10:47 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