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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세월호 전원구조 오보 관련 사과 요청에...이진숙 후보자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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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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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에서 열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게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당시 MBC 학생 전원구조 오보로 전국민에 트라우마 안겼다"며 "후보자께선 자녀 있나, 본인 자녀의 생사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보험금이 궁금하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진숙 후보자는 "20대 자녀가 있다"며 "그 당시에 최선 다했다. 지금에 와서 아쉬움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해민 의원은 이 후보자에게 증인으로 나온 세월호 유가족 대표자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물으며 하나의 사과문을 보이고 읽어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이 제시한 사과문에는 '나 이진숙은 MBC 보도본부장 당시 전국민에게 트라우마를 안긴 전원구조라는 세월호 참사 당시 오보와 2차 가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그릇된 판단으로 유가족과 국민에게 큰 상처를 입힌 점을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저는 제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사과 드렸다"며 "(사과문을) 읽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MBC 보도본부장으로 근무 당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전원 구조’ 오보와 '보험금 보상' 등의 보도로 유족 비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이해민 의원은 "이 자리를 모면하기 위한 사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증인으로 나온 유가족 대표에게 발언 기회를 제공했다.

유가족 대표는 "제가 전체 세월호 유가족을 대표할 수 없지만, 지금 이 자리 모면하기 위한 사과라고 밖에 볼 수 없고 그런 사과를 받고 싶지 않다"며 "못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원구조 오보부터 시작해서 끝을 알 수 없는 심연에 빠져 들었다"며 "YTN 제외하고 당시 언론이 오보에 대한 정정보도를 하지 않았고, (저희에게) 제대로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내 자식이 40미터 물 속에 있는데 아직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도 모르는 그 시간에 보험금이 궁금하겠냐"라며 "이후 많이 듣는 이유가 '시체팔이', '놀러가다 죽은 아이들 얼마나 더 보상 해줘야 하냐'는 이야기다. 그런 보도로 인해 얼마나 많은 유가족 가슴을 찢었는지 아냐"고 호소했다.

증인 발언이 끝난 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자칫 국민들이 들었을 때는 전체적인 어떤 세월호의 책임과 잘못이 후보자에게 있다고 들릴 수 있다"며 "상당히 본질이 흐려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 참고차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339450?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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