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인천공항공사, 변우석 경호업체 고발 검토 "권한남용·강요죄"
56,696 452
2024.07.16 17:46
56,696 452

배우 변우석의 경호원이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반 승객들을 향해 플래시를 쏘고 있는 모습. /사진=X(옛 트위터) 캡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과잉 경호 논란을 부른 배우 변우석의 사설 경호업체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16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경호업체의 무단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현장 통제를 강화하는 등 사설경호업체의 불법적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법적 조치와 관련해 "권한 남용이나 강요죄 여부 등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배우 변우석(33)씨가 지난 12일 오전 홍콩 방문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면서 불거졌다. 변씨가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2번 게이트로 들어간 이후 사설업체 직원들이 약 10분간 이 문을 폐쇄해 일반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그뿐만 아니라 변씨가 4층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에 입장할 때도 사설업체 직원들이 에스컬레이터 입구를 차단하며 탑승객들을 막아섰다. 심지어 탑승객들의 여권·탑승권을 검사하기까지 했다. 이에 '과잉 경호' 논란이 일었다.

공사 관계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현장에 공항경비대 자회사(인천국제공항보안)가 있었으나, 공사 직원이나 경비대는 사법권이 없다 보니 사설 경호업체의 행동을 제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법권이 없는 공사 직원들은 '그러지 말아달라'고 계도하거나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신고할 수는 있어도 직접 제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다시 이런 일이 재발한다고 해도 이를 통제할 법적 근거가 없는 것이다.

공사를 관리·감독하는 국토교통부 역시 이런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유명인을 보호하기 위해 사설 경호업체가 활동하는 영역에 관해서 규정을 두기가 모호하다는 입장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경호업체가 다른 여객들이 감당하기 힘든 정도의 통제를 했을 때 사법권이 없는 공사가 처리할 수 있는 영역이 어디까지인가가 불분명한 것 같다. 그간 이런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64599?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4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00:09 10,2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7,9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90,3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02,18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04,0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8,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1,8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51,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6,7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0,1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7021 이슈 동덕여자대학교 학생총회 개최 15:12 54
2557020 유머 스쿨버스 기다리는 댕댕이들 15:11 94
2557019 기사/뉴스 “ 국내는 좁다"…기안84, 뉴욕 마라톤 대회 도전 과정+풀코스 완주(나혼산) 1 15:09 124
2557018 기사/뉴스 “여자 연습생 10명 중 8명은 생리를 안 해요.” 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 관계자의 말이다. 9 15:08 1,204
2557017 유머 😡 뭘 쳐다보세요 할 말 있으세요?! 15:08 155
2557016 유머 지금봐도 무서운 학교괴담 4화 - 피아노 귀신 2 15:08 108
2557015 기사/뉴스 '연년생 아빠' 슬리피, 겹경사 "첫째 돌잔치 다음날 둘째 출산"(라디오쇼) 4 15:04 687
2557014 기사/뉴스 이은지, 칭찬요정 된 박명수에 “제발 착해지지 마” 사정(가요광장) 15:02 271
2557013 기사/뉴스 "주식 '외상구매' 명칭 시정하라"…금감원, 토스증권에 제동 9 15:01 495
2557012 이슈 당시 인기없는 무명 가수였던 장나라가 뉴논스톱에 나올 수 있었던 이유.jpg 18 14:59 2,136
2557011 이슈 [단독] '하이브 퇴사' 민희진, 오늘(20일) 풋옵션 대금청구 소장 접수 46 14:59 2,252
2557010 이슈 오늘 민희진 입장문에 나온대로 신나게 언플중인 하이브 ㅋㅋㅋㅋㅋ 32 14:57 2,746
2557009 정보 더쿠에 이 걸그룹을 아는 덬들이 몇 명 있는지 궁금해서 올려보는 글.jpg 28 14:57 1,268
2557008 이슈 요즘 미국 젠지사이에 유행한다는 눈동자 색이 바뀌는 안약 44 14:56 3,163
2557007 이슈 결혼 31주년 최수종 인스타....jpg 7 14:56 1,657
2557006 이슈 마마무 문별 인스타그램 업뎃 2 14:55 490
2557005 기사/뉴스 올해 마흔, 연우진 "따뜻한 가정 꾸리고파, 좋은 사람 될것" 7 14:55 976
2557004 기사/뉴스 ‘재쓰비’ 재재·가비·승헌쓰, ‘아는형님’ 출격[공식] 15 14:54 647
2557003 이슈 페이커는 "요즘 혐오와 차별을 봤을 때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게 본인 가치관이 시대적으로 항상 옳을 수 없는 건데 어떻게 맞는다고 단언하는지 안타깝다" 29 14:53 3,207
2557002 기사/뉴스 케냐 마라톤 선수가 왜 양식장에서?…불법 취업 알선 일당 14:53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