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유라 "엄마, 사람 얼굴 못 알아봐 치매 의심…살려달라" 병원비 후원 호소
54,296 386
2024.07.03 10:53
54,296 386
정유라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어머니 면회 다녀왔는데 어머니가 작년까지 친하게 지내셨던 지인분 얼굴을 못 알아보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작년에 면회도 자주 오시고 병원에 반찬도 가져다주셨던 지인이라 못 알아볼 리가 없다. 제가 엄마에게 누구라고 말해주기 전까지 못 알아보셨다"며 "강한 진통제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싶지만 마음이 너무 무겁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희 엄마가 저도 못 알아볼 때가 돼야 (감옥에서) 나올 수 있나. 이럴 때마다 다 포기하고 싶다"며 "아프다고, 이젠 나가는 것도 기대하기 싫다고, 저도 오지 말라고 화 잔뜩 내시는 걸 못 참고 '안 오겠다'고 한 마디하고 나오는 길에 두 시간을 울었다"고 했다.


정유라는 최 씨가 동부구치소에 수감됐을 시절 진료를 봐줬던 의사에게 현 상태에 대해 물어봤다가 "정상은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마음이 천근만근이라고 하소연한 정유라는 3일 "엄마가 근래 화가 많은 것도 조기 치매의 증상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어제 종일 잠을 설쳤다. 엄마 좀 살려달라"며 새 글을 올렸다.

또 정유라는 "첫째 아이가 할머니를 너무 보고 싶어 한다. 이대로 할머니가 아이를 기억하지 못하면 어떡하냐. 어머니 병원 보내려면 결국 끝은 앵벌이"라며 자신의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8·15까지는 어머니 건강 챙겨드리고 싶다. 8·15에 어머니 석방되셔서 더 이상 이런 글도 안 쓰고 즐겁게 지내는 평범한 일상 글 올릴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유라는 "사실 제 몸도 만신창이다. 작년에 걸렸던 결핵이 재발해 계속 각혈하고 송곳니 바로 뒤 치아는 깨져서 살릴 수 없다고 발치했다. 스트레스로 원래 있었던 5㎝ 물혹이 7㎝까지 자라서 큰 병원 가서 떼라고 한다"며 "솔직히 총체적 난국인데 집구석에 어른이 저 하나라 저는 입원이나 수술 모두 '정말 죽겠다' 하지 않는 한 거부 중"이라고 적었다.

동시에 "저희 엄마가 지은 죄, 실수가 밉다면 제 상태를 보고 통쾌해해라. 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 그러니 엄마를 용서해달라. 부모 자식 천륜만큼은 유일하게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11월 구속된 최 씨는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뇌물 등 혐의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의 형이 확정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이후 2022년 12월 '척추 수술'로 인한 형집행정지로 1개월간 임시 석방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63996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8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클리닉스💕] 패션모델 바디템✨ 종아리 붓기 순삭! <바디 괄사 마사지 크림> 체험 이벤트 517 07.15 62,70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66,60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88,44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74,05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95,6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33,271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00,6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27,0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72,4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700,0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43,3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47,6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1698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2 06:11 23
2461697 유머 꽃과 말(경주마×) 06:08 49
2461696 유머 크록스 삼겹살 에디션 5 05:57 809
2461695 유머 강아지들 표정 확실한 거 너무 귀엽다 3 05:40 1,317
2461694 유머 이번 서울코믹월드에서 화제가 된 코스프레. 3 05:35 1,374
2461693 유머 mbti 희망편 절망편 1 05:13 1,272
2461692 정보 칭찬해준다고 얼굴이 넓다고 해줬는데 듣는 사람이 한국인이어서 그냥 얼굴이 넓은 사람이 되어버린 사건.x 2 05:11 1,780
2461691 유머 예능에선 웃긴 힙합비둘기지만 사실 '힘숨찐'그 자체인 래퍼 10 04:59 3,008
2461690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81편 04:44 960
2461689 기사/뉴스 옥주현, 루머에 오열…"죽으라는 건가 싶어, 너무 폭력적" (일상의 작업실) 3 04:33 3,345
2461688 이슈 인피니트 18년째 좋아해요 9 04:11 1,669
2461687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BUMP OF CHICKEN 'プラネタリウム' 1 04:10 754
2461686 이슈 몇 시간 전 새벽, 서울 일대에 갑자기 나타난 엄청난 섬광 58 03:51 7,963
2461685 정보 ❤동방신기 일본 20주년 기념 앨범 'ZONE' 발매! (총 23곡)❤ 7 03:45 1,025
2461684 이슈 앉는거 연습하는 아기 2 03:45 2,322
2461683 이슈 싱가포르의 담배 정책.jpg 42 03:45 3,489
2461682 정보 이 한 컷을 위해 1년 3개월 투자했다는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 장면 5 03:44 3,476
2461681 정보 올해도 성대하게 치뤄진 럽라 캐릭터 생일파티.jpg 4 03:37 1,876
2461680 유머 전국노래자랑에서 참여 제지당한 사람 4 03:18 4,931
2461679 유머 영어 1타 강사가 남자들에게 알려주는 고백 타이밍.jpg 30 02:53 6,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