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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유연제 향이 금방 사라진다굽쇼? 바로 솔루션 해드립니다.

무명의 더쿠 | 06-16 | 조회 수 92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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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빨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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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섬유유연제 향 오래가는 법을 알려드릴 거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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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섬유유연제 그거 건조기 돌리면 향 다 날아가는데 그걸 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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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짖을 갈[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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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세이 놓지 말고 잠자코 듣기나 하세유.

오늘 알려준대로 고대로 따라하면 건조기 돌려도 향 잔잔하게 남아있을 거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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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향 오래가는 섬유유연제 잘 고르는 법]

일단 향을 오래 남겨놓을래면 성능 좋은 섬유유연제를 사야 해유.

당연하겠지만 고농축 섬유유연제 사야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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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농축이라고 다 똑같은 고농축이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이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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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축 섬유유연제는 꾸덕한 제형이랑 물 같은 제형으로 나뉘는데

꼭 물 같은 제형의 섬유유연제로 사셔야 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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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꾸덕한 섬유유연제는 잔여물이 쉽게 남아서 세제투입구가 막힐 수 있는데

이게 막히면 세탁기 돌릴 때마다 세제나 섬유유연제가 역류해서 고장날 수가 있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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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물에 희석해서 쓰면 괜찮긴 한데

대신 향이 약해지니까 괜한 뻘짓말고 그냥 좋은 말로 할 때 물제형으로 쓰는 게 좋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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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섬유유연제 사실 때는 외국 제품 사시는 게 좋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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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누진세 이런 거 때문에 건조기 안 돌리는 집이 더 많잖아유?

그런데 외국에선 반대예유.

집집마다 건조기를 쓰는 집들이 많거든유?

그래서 외국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건조기에 돌려도 향이 쉽게 안 달아나는 편이예유.

제가 지금까지 써본 국내외 섬유유연제가 20가지가 넘는데

건조기 돌려도 지속력 짱짱한 것들은 보통 외국 제품들이었고

보통 건조기 돌려도 향 남는 제품들이 휘발성이 약해서 지속력도 강한 편이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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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섬유유연제가 쉽게 휘발되는 제품인지 아닌지

간단하게 테스트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유.

그건 찬물에다가 섬유유연제를 풀어보는 건데

보통 찬물에 잘 녹는 얘들이 향도 오래 가는 애들이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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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에티튜드라고 캐나다 건데

젓지 않고 그냥 놔둬도 지가 알아서 풀어지쥬?

지금도 사진 찍는데 욕실 안에 캐나다산 들꽃향이 진동을 하고 있어서

흰색 욕실타일이 초록색으로 보일 지경이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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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거는 비교용으로 찬물에 풀어본 피죤이에유.

피죤도 물론 좋은 섬유유연제지만 아까꺼랑 비교해봤을 때 찬물에 잘 안 풀리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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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같은 방법으로 집에 있는 섬유유연제가 지속력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간단하게 테스트해볼 수 있어유.

지금까지 써본 제품들 모두 찬물에 풀어봤는데 위에 나온 에티튜드 포함해서

버넬이랑 스너글 노란색, 다우니 민트색이 찬물에 특히 잘 녹는 제품이었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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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고로 원리는 묻지 마세유. 저 문과라서 원리는 몰라유.

그냥 짬으로 아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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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유연제 잘 고르는 법은 이제 알았으니

섬유유연제 잘 쓰는 법 알아야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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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섬유유연제 향 오래가게 하는 법]

섬유유연제 넣으실 때 MAX선 안 넘기는 건 이제 상식이쥬?

저희 집 세탁기는 선 대신에 사진처럼 깔따구 모양으로 그어져 있는데

아무튼 향 많이 내겠다고 MAX선 이상으로 넘치게 섬유유연제 따르시면

세탁 중에 섬유유연제가 넘쳐서 통 안으로 다 들어가버려유.


그래서 오히려 헹굼 때 들어가야할 섬유유연제가 남아나질 않고

싹다 씻겨내려가버려서 오히려 향이 더 적게 납니다.

세탁 중에 섬유유연제 들어가서 세척 덜 되는 건 덤이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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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섬유유연제는 빨래를 얼마나 많이 하든

MAX선 위로 넘치지 않게 적당히 넣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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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섬유유연제 만큼 중요한 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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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후에 세제통 반드시 열어두셔야 합니다.

세제통에 물기가 차서 곰팡이가 피면

섬유유연제 할아버지를 넣어도 옷에서 꿉꿉한 냄새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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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빨래 개는 법도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집마다 김치찌개 끓이는 법 다르듯이 개는 법도 다 달라서

엄마한테 물어보고 그 방법대로 개세유.

어차피 제가 개라는 대로 갰다가 엄마랑 방법 다르면 왜 이렇게 갰냐고 잔소리 먹습니다.


이상 질문 있으면 받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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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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