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하이브, BTS 사재기 판결문·콘셉트 도용·사이비 경영 의혹에 “확인중”
55,894 610
2024.04.28 17:09
55,894 610

하이브 측이 온라인상에 떠도는 그룹 방탄소년단 사재기 판결문 및 콘셉트 도용 의혹, 사이비 경영 등에 대한 입장을 확인 중이다. 사실여부가 불분명한 정보가 무분별하게 퍼지면서, 하이브 측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해보인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이브와 그룹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관련해 하이브 측은 '입장을 낼 것이냐'는 동아닷컴 측 질문에 "(사안을)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우선, 사재기 판결문과 콘셉트 도용 의혹은 방탄소년단 세계관의 시작이자 핵심인 '화양연화'(2015)와 관련이 있다.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파트1' 타이틀곡 'I NEED U'로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전작과 비교해 급격한 상승세로 '대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계기였다.



온라인에는 2017년 실형 판결이 난 그룹 방탄소년단 편법 마케팅 관련한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판결문 일부가 떠돌아 다니고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불법 마케팅에 대한 자료를 갖고 있다. 돈을 주지 않으면 관련 자료를 언론사에 유포하겠다"고 소속사 관계자들을 협박, 8차례에 걸쳐 5천7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한때 방탄소년단의 편법 마케팅에 동원된 사람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성보기 부장판사는 "A씨의 범행은 자신의 거래처에 대해 알게 된 비밀을 악용해 저지른 것으로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 다만 피해자가 편법으로 마케팅해 협박의 빌미를 준 잘못도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공개된 판결문에는 '사재기 마케팅을 빌미로 돈을 갈취'라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다. 2017년 당시 방탄소년단 측의 'A씨 주장은 일방적이고 편법 마케팅은 통상적인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뜻한다'는 해명과 반한다.

또 A씨 본인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이 2018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방탄소년단 불법 음원 사재기? 제가 범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 캡처 사진도 퍼지는 중이다. 글쓴이는 '방탄소년단의 음원 불법 사재기'를 약속하고 대가를 받지 못해 소속사를 협박하여 징역 1년을 살고 나왔다. 모든 걸 잃었다' '소속사는 단순 편법 바이럴 마케팅이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언론사에 진실을 이야기하였지만 쓸 수 없다고 해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했다.

두 번째, 前모델이자 '젖은 잡지' 편집장 이력을 지닌 B씨는 26일과 27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민희진 어도어 대표 기자회견 영상 게시글을 리트윗하며 "저도 그 대표에게 아이디어 도둑 맞아서 그동안 억하심정 있었습니다"라는 글을 썼다.

B씨는 "그때 정해준 앨범명, 콘셉트, 나랑 함께 작업했던 포토그래퍼와 비슷한 화보들, 그리고 내가 했던 말을 인터뷰에서 그대로 했었다. 영감을 순정만화에서 얻었다고"라며 앨범 '화양연화' 발매 전 '그 대표'와 만나게 된 과정부터 대화한 '그날' 상황을 자세하게 서술했다. 이어 "그렇게 아이디어만 순진하게 준 뒤로 아무 소식이 없었고 이후 그 회사에서 아트디렉터팀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했는데 아무 연락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B씨는 2022년에도 억울해하는 글을 쓴 바 있다.


마지막으로, C단체와 긴밀히 연결되어 경영을 한다는 의혹이다. C단체는 표면적으로 명상 단체를 표방하고 있지만 사이비 종교의 경계를 넘나드는 성격을 띤다고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C 단체의 콘셉트, 네이밍 등이 하이브의 것과 유사하고, 방탄소년단이 C 단체 홍보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점과 하이브 소속 가수들 음악에 C단체의 상징이 곳곳에 있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40428/124692837/1

목록 스크랩 (2)
댓글 6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이정재 주연 스타워즈 시리즈! 디즈니+ 팬시사 & 미니GV with 이정재 145 05.26 19,71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73,77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12,1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08,75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99,2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14,0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9 20.09.29 2,573,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1 20.05.17 3,268,6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0 20.04.30 3,853,2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31,3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1281 이슈 이번엔 어떤 감성으로 발표할지 궁금한 애플 iOS 18 신기능...jpg 1 15:22 124
2421280 이슈 에르메스 장인 전시가 화제된 후 X에 올라온 고급 가죽 얘기 15:22 150
2421279 이슈 대중 매체 영화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맹수로 오해하고 있다는 동물 15:22 86
2421278 이슈 숲속의 요정같은 핑크 우기.jpg 15:22 78
2421277 기사/뉴스 ‘아이랜드2’, 본격 데뷔 경쟁 앞두고 2주간 휴지기 돌입 15:21 80
2421276 유머 후이🐼에게 진짜로 오다가 주운 고구마🍠를 선물한 툥바오 5 15:21 346
2421275 이슈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3달 연속 1위 - 눈물의 여왕 2 15:20 73
2421274 이슈 카리나는 이지리스닝이 대세인 가운데 강렬한 음악을 고집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 음악을 이지 리스닝, 하드 리스닝으로 구분하기 보다 에스파 음악이라 하고 싶다.“ 9 15:20 311
2421273 기사/뉴스 에스파 "뉴진스와 대기실서 하트 주고 받아…좋은 동료" 15:19 285
2421272 이슈 말다툼 끝에 입주민대표를 살해한 경비원 6 15:18 1,187
2421271 유머 민지야 오늘 좀 예쁘다에 대한 민지 어머니의 반응 10 15:18 1,481
2421270 이슈 같이 잇츠라이브 나오는 듯한 박재범,나띠.jpg 15:18 172
2421269 이슈 이수영 _ I Believe (2000) 1 15:17 31
2421268 이슈 훈련병이 입대 10일만에 사망한 이유jpg 34 15:15 2,366
2421267 정보 이제 곧 개봉하는 <설계자> 배경스토리 8 15:15 646
2421266 이슈 뻔한데 은근 감동적인 5분 드라마 15:15 237
2421265 이슈 에스파 윈터, 방시혁 의장 카톡 질문에 '웃참' 231 15:14 12,281
2421264 유머 쭈니형의 닳아버린 밤양갱 3 15:14 259
2421263 이슈 다시 코첼라가고 싶다는 에스파 31 15:14 1,441
2421262 이슈 잡지 표지 모델 했다가 역대 최저 매출 찍었다는 전현무 2 15:14 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