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23년 가족실태조사'…20∼30대, 자녀계획 의향 밝힌 비율 높아져
30세 미만 부부 56% "가사노동 똑같이"…부부간 대화시간도 늘어
초등생, 방과 후 향하는 곳은 '학원'…가족정책 희망 1순위 "보육지원 확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저출생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자녀 계획 의향이 있는 젊은층이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4분기 출산율이 0.6명대 수준까지 떨어진 충격적인 상황에서 이번 조사 결과가 향후 출산율 반등을 기대하게 할 단초가 될지 주목된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가사노동, 돌봄 등을 성별 구분 없이 똑같이 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부부간 대화시간이 늘어나는 등 가족관계는 전반적으로 더 건강해졌다. 이러한 요인이 자녀계획 의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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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자녀계획' 의향↑…평균 희망자녀 수 '1.5명'20∼30대 젊은 층에서 자녀계획 의향을 밝힌 경우는 직전 조사인 2020년 때보다 오히려 많아졌다.
자녀 계획이 있는 경우 평균 희망 자녀 수는 1.5명이었다. 전체적으로 2020년과 동일했지만, '1명과 2명'은 증가하고 '3명과 4명' 이상은 감소했다.(중략)
젊은 부부 56% "가사노동 똑같이"…가족관계도 더 친밀해졌다가사노동과 돌봄에서 여성의 부담은 여전히 컸지만, 젊은 층에서 '똑같이' 분담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사노동과 관련해 '아내'가 하는 평균 비율은 73.3%로 '남편'이 하는 경우(1.4%)와 큰 차이를 보였다.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하는 평균 비율은 25.3%였다.
하지만 30세 미만에서는 이 비율이 56.4%에 달해 연령대가 낮을수록 가사노동 분담이 잘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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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엔 안적혀있어서 안갖고왔는데 기사 아래에 1인가구 분석도 있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635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