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방인데, 여기는 여성 관람객만 들어갈 수 있음
여성 관람객이 앉아있으면 버틀러가 샴페인을 서빙해주고 나간다고 함
1965년에야 호주에선 여성이 바 안에서 술을 마시는게 법적으로 허용이 됐다고 함. 그래서 여성들이 편하게 있을 수 있는 장소+그동안 쌓아왔던 배제에 대한 역사를 상징하는... 그걸 반영해서 일종의 인터렉티브 아트로 설계된게 저 방임.
저 방을 기획한 Kirsha Kaechele씨는 저 방을 남성지배적 사회의 이상한 관점과 배제성을 예술 작품을 통해 생각하고 재설정해볼 수 있는 필수적인 공간이라고 했음
그런데 저 방을 이유로 미술관은
얼마전에 Jason Lau라는 분에게 고소당함
이유는 불법적인 차별
저 분은 모나에서 작품 보는거 기대하고 티켓을 샀는데 저 방만 못 들어가셨다고 함. 그래서 고소하심.
“전 ”여성들의 라운지“라고 하는 한 전시만 볼 수 없었다는 것에 매우 놀랐습니다”
(I was quite surprised when I was told that I would not be able to see one exhibition, the Ladies Lounge,)
호주 법령에 티켓을 구매한 사람은 모두 공정한 서비스를 받아야한다는 내용이 있음. (반차별 정책에 따른 법이 있다고 함)
미술관측은 이 전시가 성별에 따라 관람할 수 없는건 사실이지만 남자 관람객이 전시를 관람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예술작품의 의도라서 고소한 분(라우씨)은 이미 예술 작품의 의도를 느끼고 경험했다고 주장.
재판이 행해지는동안 미술관측을 지지하는 여성 관람객들은 그 전시실에서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이랬다고...
재판에는 저 방을 기획한 Kirsha Kaechele씨도 참여했는데 “여성들이 억압되고 차별받은 공간을 그대로 미술관에 가져간 것이고, 그것을 여성들을 위한 승리의 공간으로 바꾼 것뿐“이라고 말씀하셨다 함
고소한 분도 이 방이 설계된게 남자를 부정적으로 차별하기 위한게 아니라 일종의 “긍정적 차별”이라는건 아신다함
근데 그래도
1. 방을 모두에게 개방하거나
2. 방을 폐쇄하거나
3. 남자 관람객은 티켓값을 깎아주거나
이런 방법 중 하나는 시행되어야 한다고 하셨음
미술관측은 셋 다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대답함
특히 방을 기획하신 분(+미술관)측은 필요하다면 대법원까지 가더라도 소송에 응할거라고 대답하심
출처: BBC
https://www.bbc.com/news/world-australia-68572280
이건 다른 뉴스 방송
https://youtu.be/1etPdnSyYD4?si=XDPtyWeIamN2dB0x
찾아보면 많은데 이것만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