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가 내년도 대학 입시에서 학교 폭력 징계 이력이 있는 지원자에 대해 최대 20점을 감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오늘(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타심과 리더십, 공동체 의식이 강한 인재상과는 다르기 때문에 분명히 페널티를 줄 것"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현재 0.1점으로도 당락이 갈리고 있기 때문에 20점이 감점된다면 사실상 입학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려대는 어제(20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입시에서 학교 폭력으로 강제전학 조치인 8호, 퇴학 조치인 9호를 받은 정시 전형 지원자에 대해 1,010점 만점에 20점을 감점하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같은 사안에 대해 수시 전형 지원자는 공동체 역량 영역에서 정성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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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8호(강제전학)·9호(퇴학)에 대해 20점 감점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어 6호(출석정지), 7호(학급교체)에 해당하는 처분도 감점이 상당해 합격이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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