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의 반응은 심각했다. 그는 "소름 돋는다. 엄청 디테일하다"라고 반응하면서 "노래까지는 AI가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러면 가수가 레코딩을 왜 하냐"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렇게 해서 음원 팔면 되는 거 아니냐. 내 목소리 넣고 AI 돌리는 기술력만 돈 주고 음원 내면 되는 거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이어 장윤정은 "무섭다. 예전에도 AI와 사람이 대결하는 쇼프로가 있었다. 그때는 100% 가수가 이겼다. 호흡과 디테일까지는 못 살렸기 때문이다. 근데 이건 바이브레이션 스타일까지 똑같다"며 한탄했다.
장윤정은 "시대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을 거 같다"면서도 "하지만 공연하는 가수한테는 큰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느끼는 감동, 호흡, 눈빛은 AI가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도경완은 ‘비전프로’를 언급하며 “A사에서 나온 수경같이 생긴 게 있다. 그걸 쓰면 ‘장윤정 콘서트’를 안방에서도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장윤정은 “그건 다르다. 콘서트를 하면 매 콘서트를 오는 분들이 있다. 그걸 올콘이라고 한다. 그분들이 돈이 남아돌아서 그런 게 아니다. 그 현장이 정말 좋은 거다. 그건 AI가 따라 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309n04185?mid=e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