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기자]그룹 트레저 멤버 현석의 소신 발언에 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최근 현석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공연을 할 때는 공연에만 집중하고 싶다. 다른 부가적인 거 솔직히 저는 안 하고 싶다. 물론 우리 팀 애들이 정말 궁금하고 보고 싶다면 무조건 하지만 나는 솔직히 가수로서 무대 서기 전에 잡다한 걸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면 무대만 잘 준비해야지 뭐 왜 계속 쓸데없는 거를 하냐"며 "뭐가 너무 많아졌다. 그냥 딱 공연이면 공연에 집중, 콘텐츠면 콘텐츠에 집중. 오로지 제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해당 라이브를 시청한 팬들은 "내 가수의 사소한 모습까지 알고 싶어 하는 게 팬의 마음인데"라며 현석을 향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 현석의 발언이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폄하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현석이 평소에 진행하는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콘서트 직전에 진행했던 인형탈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해명하며 현석이 힘들고 예민한 시기여서 그런 것 같다고 옹호했다.
현재 트레저 팬들은 "아이돌 입장에서 보면 이해된다"와 "팬들한테 굳이 할 필요는 없는 발언이었다"로 나뉘며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현석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쪽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향후 현석 측이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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