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선균 죽음은 사회적 타살" 충격 휩싸인 영화계
75,915 922
2023.12.27 17:29
75,915 922

msttCh

이선균 배우 사망 소식이 전해진 27일 영화계는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었다. 갑작스런 소식에 망연자실했고, 고인에 대한 애도와 함께 수사과정에서 피의사실 공표가 공공연히 이뤄진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우선 영화 <서울의 봄> 제작진은 28일 예정된 무대인사를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부득이하게 취소되었다고 밝혔으나, 동료 배우의 허망한 소식에 예를 갖추는 모습이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우리에게 희로애락과 카타르시스를 주었던 이선균 배우가 떠났다는 것이 슬프고 비통하고, 사건의 진실 공방을 떠나 한국영화계를 든든히 지켜왔던 멋진 배우를 잃었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고 애도했다.


김중기 배우도 개인 SNS를 통해 "친구야 제발, 아니길 빈다. 제발. 이렇게 가면 안돼! 선균아! 내가 인생은 길다고 했잖아! 아 숨을 못쉬겠어!"라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강성률 영화평론가는 "참으로 안타깝다. 그를 대체할 배우가 안 떠오른다"고 슬픔을 표했다.

한 영화 프로듀서는 "너무 아깝고 너무 안타까운 죽음이다. 글로벌 세계 K-문화강국이라고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문화 종사자들 사는 일이 위태하다"고 자조했다. 또 다른 프로듀서는 "너무나 아까운 우리 배우였고, 대다수 사람들도 비슷한 마음일 거다. 참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좋은 연기 보여줘서 고마웠어요"라고 인사했다.


.

.


'사회적 타살'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경찰이 증거확보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공연히 피의사실을 공표하자, 배우가 막다른 상황에 몰렸다는 것이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측 관계자는 공식 애도와는 별도로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또 하나의 희생자가 아니길 빌어보지만 구체적, 물적 증거도 없이 약쟁이 뽕쟁이로 비하하며 짓밟았고 그와 가족의 가슴을 헤집었다"라고 지적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에 출연했던 포렌식 전문가 박지훈씨는 "사람 잡는 피의사실 공표"라며 "시작부터 피의사실 공표로 시작한 이선균 마약 혐의 수사는 결국 '공소권 없음'으로 끝을 맺었다. 얼마나 억울했으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자청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을까. 수사기관의 피의사실 공표는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기도 전에 여론 재판으로 사람을 끝장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후략)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47/0002417116

목록 스크랩 (0)
댓글 9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GS25XGOPIZZA🍕] 이 구역의 쩝쩝박사 모여라🙋‍♂️🙋‍♀️ GS25 고피자 무료 시식권 이벤트 & 10월 역대급 할인 소식 🍕최.초.공.개🍕 227 00:07 8,71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39,4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07,9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39,39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90,5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70,3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08,9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62,1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56,6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1,6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4032 이슈 미야오 영스트리트 인스타 셀카 업로드 10:49 42
2514031 이슈 데뷔 후 첫 단독 화보 찍은 82메이저 박석준 2 10:48 159
2514030 이슈 뉴진스 민지 마리끌레르 디지털커버 4 10:48 187
2514029 기사/뉴스 男, 혼자 죽는다 - 무연고 사망자 83인의 기록 10:47 147
2514028 유머 진짜 미친듯이 매운 팔도비빔면2 7 10:47 561
2514027 기사/뉴스 [네이버 멤버십] 넷플릭스 혜택 신설 및 기존 혜택 변경 사전 안내 22 10:43 1,882
2514026 정보 탕사모 회원들이 뽑은 전국 9대 탕수육 25 10:42 1,287
2514025 기사/뉴스 김풍→레이먼 킴, ‘흑백요리사’ 안 나오는 이유? 입 열었다 4 10:42 1,236
2514024 이슈 연예인 셔츠 패션 중 덬들의 취향 투표 1 10:41 429
2514023 이슈 아프리칸 유럽이민자들 왜 남자만 바글바글하나했더니 4 10:39 1,775
2514022 이슈 개 키우는 사람들이 보면 시력을 잃게 된다는 사진들... 9 10:39 1,569
2514021 정보 삼국지에서 이름 대신 쓰던 자의 사용법 9 10:38 705
2514020 유머 어릴 때 그대로 큰 멍멍이 1 10:37 428
2514019 기사/뉴스 [KBO] 김하성-오지환 이후 처음이야… 두 토끼 다 잡은 사나이, 기막혔던 그 마지막 날 5 10:37 618
2514018 이슈 [KBO] 오늘 프로야구 올시즌 최고의 도파민 4 10:37 965
2514017 유머 샤이니 키 핑계고에 광기 어린 발을씻자 공계.twt 40 10:36 2,252
2514016 유머 엄마한테 대들다가 아빠한테 혼남 3 10:35 1,217
2514015 이슈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 선 몬스타엑스 셔누+게티 1 10:35 422
2514014 이슈 NCT 정우 X 토즈 데이즈드 폴에디션 커버, 화보 5 10:35 173
2514013 유머 연기가 많이 나서 눈이 ( ). 2 10:34 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