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은퇴하심
한국에는 10여년 만에 오심
감명 깊었던 흑돼지~?
한창 잘될땐 18명까지도..
가게는 그리 크지않은데 직원이 많았던 가게
제가 젤 좋아하는데.....!!! (탄식)
우린 뭐 특별대우도 없어요~~
그냥 일반 손님으로 대함 그게 인기 비결
딱 하루 쉬고 364일을 일하심...... 그렇게 30여년..
적응이 돼서 일찍 깨신다고 ㅠㅠ
당시 아무것도 없던 상태로 갔던 미국
근무자들과 원룸을 구해 교대로 자며 일하고...
일하던 경험이 쌓여 부부는 가게를 열게된다.
40년 가까이 단골을 하신 분의 인사
제일 신경쓰이는건 아무래도 자식들이라고...
평소에 많이 불렀던 노래
" 열심히 살았어요 "
스타라이트 델리
Starlight Deli
개점: 1983
폐점: 23.4.28
뉴욕 브로드웨이의 상징처럼 여겨졌으며,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연극계에 종사하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스타라이트 델리를 애용했다. 김정민은 코로나 시기를 넘기며 운영해왔으나 임대료가 치솟는 한편 나이가 있어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71세의 나이로 은퇴를 결정했다. 단골들은 고펀드미에서 후원금을 모아, 폐점 당일 매점 앞에서 노래와 함께 18,000 달러에 달하는 퇴직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김정민 대표는 1952년에 태어나서 1981년에 미국으로 이민했다. 서울에서 중매로 만난 아내를 데려와 1984년에 스타라이트 델리를 개점했다. 특별한 맛집이라기보다 가성비 음식점에 가깝고, 노숙자들에게 그날 처분할 음식을 나눠주거나 돈이 없어 배를 곯는 젊은이들에게 공짜로 음식을 제공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베풀어온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배우 활동을 위해 식단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단골들에게는 맞춤형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단골들 “당신 덕에 힘든 시절 이겨내”
1시간 30분가량 진행한 인터뷰 동안 대화를 수시로 멈춰야 했다. 5분이 멀다 하고 이웃 가게의 사람들과 배우·제작진, 뉴욕의 직장인 등이 들러 식당 문을 두드렸다. 폐업 보도를 보고 인사하러 온 이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문 닫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밥 먹으러 왔다가 놀라는 이도 있었다. 이들은 김씨를 끌어안았고 “나 이제 어디 가서 밥 먹죠?” “당신 덕에 힘든 시절 이겨냈어요” “항상 고마웠어요. 건강하세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지인들은 그를 ‘미스터 민’, 혹은 ‘미스터 M’이라 부른다. 그와 관련한 기사와 소셜미디어 등의 댓글엔 ‘미스터 민’에 대한 추억과 찬사가 계속 달리고 있다. “가끔 돈이 없을 때는 ‘나중에, 나중에 내’라며 음식부터 건네주곤 했다” “노숙인들에게도 음식을 아낌없이 나눠주더라” “브로드웨이는 이런 사람들이 만들어왔다” “미스터 민 같은 사람들이 박수받는 게 미국”이란 식이다. 김씨는 이에 대해 덤덤히 답했다. “배고픈 젊은이들이 ‘주급을 못 받았다’ ‘지갑이 없다’고 하는데 안 먹일 수는 없지 않습니까. 노숙자는 그날 못 팔고 처분해야 하는 음식을 나눠준 겁니다. 내가 큰 손해 보는 것도 아니고….”
https://www.youtube.com/shorts/2Ggnw4HQCX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