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뱀뱀은 화사와 과거 이웃사촌이었음을 전했다. 이사 전, 4년 반 정도 옆집에 살았다고. 그는 곽범이 "뱀뱀 씨 집 안다. 심한 오르막인데 겨울에 어떻게 올라오지 했는데 열선이 있다더라"고 하자 긍정하며 "그 집이 되게 좋았다. 들어가서 둘 다 좀 잘 됐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런 뱀뱀은 이웃인 화사의 도움을 받은 일화를 전했다. 그는 "그 집에 베란다가 나가서 문이 닫혀버리면 밖에서 못 연다. 추석이었나 송이 버섯을 받았는데 밖에 나가서 구워먹고 있었다. 혼자 행복하게. 근데 제가 다 먹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안 열리더라. 119에 전화하고 싶었는데 전화한 적이 없어서 무섭고, 매니저 형은 추석이라 쉬고 있었다. 저랑 화사 님 댄서 한 분이 겹쳐서 전화해서 화사님 통해서 집 번호를 알려주고 살려달라고. 그때 화사 님이 제 집에 들어와 문을 열어줬는데 초면이었다"고 회상했다.
뱀뱀은 당시 화사와 "아는 사이가 아니고 얘기를 별로 못 했었다"며 "그 후로 더 멀어졌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서유나 기자
https://v.daum.net/v/20230915153015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