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수홍 측 “동생 증언에 흐느껴..모든 가족에 버림받은 건 아냐” (인터뷰) [단독]
63,807 219
2023.08.09 18:32
63,807 219

[OSEN=김채연 기자] 박수홍 막냇동생이 큰형 부부의 횡령 혐의 재판에서 ‘(큰형에게)동생들은 착취의 대상, 이용의 대상’이라고 증언한 가운데 박수홍 측이 입을 열었다.


이날 재판이 어땠냐는 말에 노종언 변호사는 “동생이 재판장에 나와서 ‘결국 이 사단은 모두 다 큰형 때문에 이뤄졌다. 우리 가족이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건 박수홍의 공이 크고, 박수홍이 큰형에게 이런 대접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재판의 쟁점이었던 통장은 모르는 일이라더라”고 말했다.


7차 공판이 이뤄지기 전 박수홍 막냇동생의 증언이 어떻게 이뤄질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의 입장과 동일하게 주장하는 부모님과 달리, 막냇동생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


노종언 변호사는 “일단 어쨌든 동생 분의 증언은 박수홍 씨의 의견을 보강하는 증거로 활용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박수홍씨가 모든 가족에게 버림받은 게 아니라는 게 크다. 가족 내에 누가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양심이 있다는 분이 알고 됐다”고 전했다.


이어 “동생 분이 (재판에 대한 입장을) 피하게 된 이유가 가족 내에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에 큰 상처를 받았다. 무슨 이야기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였다”며 “그래도 동생이 용기내서 이야기한 점은 ‘수홍이 형을 존경하고, (형은) 누구보다도 진실됐고 효자로서 부모님께 잘했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종언 변호사는 “(동생의 증언은)박수홍 씨와 협의가 돼서 나온건 아니다. 2년간 연락이 안됐기 때문에 양심선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동생의 증언을 들은 박수홍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노종언 변호사는 “카톡으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흐느꼈다고 하더라”며 “증언에서 의미가 있던 게 ‘첫째 형이 가부장적으로 결정해왔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박수홍 씨의 공이 크다. 나는 형을 존경한다. 형은 누구보다 부모님에 효자였다’는 부분”이라고 표현했다.


앞으로 재판이 어떻게 진행되냐는 말에 노종언 변호사는 “다음 재판에서 박수홍 씨의 아버지, 어머니가 증인으로 출석하신다. 저희 측도 어머니는 증인신문 대상이 아니셨기에 예상하지않고 있었다”며 “피고인 측 신청이 받아져서 어머니가 무슨 이야기를 할지가 쟁점일 것 같다. 피고인 측 주장에 힘을 실어주실 것 같다고 예측하는데, 나름대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30809182007048?x_trkm=t

목록 스크랩 (0)
댓글 2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5 11.16 41,50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9,5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56,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59,06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56,5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5,7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5,1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28,6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98,1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3,5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5259 이슈 “중국인 모이면 빌런 발생”…서교공, 부적절 표현에 사과 4 17:08 284
2555258 유머 딸 앞에서 PPT 발표하는 아빠 2 17:08 344
2555257 이슈 무료포카 플미 붙자 원본소스 공개 요청한 레드벨벳 아이린 11 17:07 740
2555256 이슈 팀버니즈가 말한 1차 고발과 2차 고발이 병합된다는 건 무슨 뜻일까???? 5 17:07 299
2555255 이슈 [넷플릭스] 요즘 여캐 존멋에 퀄리티 쩐다고 반응 좋은 애니메이션.gif (스포有) 2 17:07 427
2555254 기사/뉴스 유연석, 유재석 유튜브 저격 "3일 전부터 준비해도 조회수 안 나오는데.."('틈만 나면,') 2 17:05 650
2555253 이슈 아역배우 문우진 인스타 46 17:04 2,363
2555252 이슈 테무에서 오다가 50번 떨어진 윈터 닮았다는 유튜버 9 17:04 1,095
2555251 이슈 서울여대 교수평의회 입장문.jpg 22 17:02 1,427
2555250 이슈 팬 심리를 쿨하게 재해석한 비비 신곡 17:02 604
2555249 이슈 30대 재벌 총수 자녀들 출신 대학.jpg 27 17:01 2,183
2555248 기사/뉴스 단가 낮추려 하청업체 기술 中에 넘긴 귀뚜라미…공정위, 과징금·고발 10 17:01 335
2555247 유머 나 10시간 비행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5 17:01 1,214
2555246 이슈 얼마 남지 않은 F1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사진들.jpg 5 17:00 249
2555245 이슈 동덕여대 피해신고 접수 시작.jpg 24 16:59 1,835
2555244 이슈 코로나 직전 한국 영화판 분위기.jpg 10 16:59 1,411
2555243 기사/뉴스 이제 대만도 어려운 한국야구, 1000만 관중과 돈잔치...아이러니컬한 현실 18 16:58 592
2555242 기사/뉴스 ‘싱크로유’ 카리나 “김필 목소리 너무 섹시해” 1 16:57 270
2555241 이슈 깻잎 한장급 코너링을 보여주는 F1 레이서들 ㄷㄷㄷ.gif 2 16:57 697
2555240 기사/뉴스 "가격표 보자마자 포기"…옷 안 사는 요즘 사람들 33 16:57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