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장 승인받은 학부모만 교사 면담”
35,776 291
2023.08.03 11:31
35,776 291
이르면 11월부터 서울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는 학부모가 교사 면담을 하려면 사전 신청 뒤 교장이나 교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각 학교에는 면담을 위한 민원인 대기실이 마련되고, 학교가 요청하면 내부에 폐쇄회로(CC)TV도 설치된다. 이에 대해 교육 현장에서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교권 침해를 막기에는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교사들의 지적이 나왔다.

● 상담 예약제-민원인 대기실 도입

thWyVo

2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부모 민원의 1차적 해결자를 교사가 아닌 교감, 교장이 하도록 하겠다”며 교권 침해 예방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시교육청은 교사 상담을 원하는 학부모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상담 내용, 요청 시간 등을 적어 예약을 신청하면 교장, 교감이 이를 확인한 뒤 면담 승인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예약이 확정된 경우만 상담이 가능하게 한 것으로, 학부모 민원을 교사 개인이 아닌 학교로 일원화한 셈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면담 사전예약 전용 앱을 개발한다. 11월경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lVLMv

시교육청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안에 교실과 별도로 학부모 면담을 위한 민원인 대기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학교가 원하면 대기실에 CCTV 설치도 지원한다. 상담 중 벌어질 수 있는 돌발 상황을 기록하고, 추후 분쟁과 소송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또 학부모가 교사의 개인 휴대전화로 ‘악성 민원’을 넣는 것을 막기 위해, 교사 전화번호는 학부모에게 공개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그간 교사 전화번호는 개인정보로 비공개가 원칙이었지만, 학부모 상담을 위해 교사에 따라 번호를 공개하는 경우도 있었다.

교사와 학부모, 학생의 갈등이 소송전으로 넘어갈 경우 교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시교육청은 소속 학교의 학교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의 심의, 의결이 없더라도 해당 교사에게 소송비(변호사 선임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금액은 민형사 1∼3심에서 각 심급당 최대 550만 원이다. 기존에는 이를 사후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선지급한다. 법률 분쟁을 중재하기 위한 분쟁조정위원회도 시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에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 교육감은 “학교의 분쟁조정 업무를 경감시키는 차원도 있지만 위원회의 중립성을 더 확보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교사의 원활한 학생지도를 위해 8월까지 학생 생활 규정 가이드라인도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12943

목록 스크랩 (0)
댓글 29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달리아] 볼에 한 겹, 필터를 씌워주는 블러 블러쉬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 419 00:06 11,5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6,0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12,6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01,8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31,6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2,2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93,2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88,5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13,8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18,2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1550 이슈 독일 정치판 근황: 우경화 사이에 피어난 장미 12:05 50
2671549 기사/뉴스 권영세 "尹탄핵 선고 기일 확정 환영…결과엔 당연히 승복"(상보) 12:05 15
2671548 이슈 [KBO] 야구방에 올라온 8개 구단 2024년 매출 및 손익 12:05 167
2671547 이슈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한 배우 오연서 12:03 471
2671546 이슈 그거 아세요 4월 4일은 식목일 전날이고 6 12:03 1,210
2671545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2일 각 구장 선발투수 15 12:02 565
2671544 이슈 만우절 장난인거 알지만 진짜로 나와줬으면 하는 카카오페이 신기능 2 12:02 572
2671543 이슈 [선공개] “사람 하나 죽여 줘”, 폐차장에서 오간 6천만 원짜리 거래 | 악연 | 넷플릭스 12:01 338
2671542 이슈 스캔들로 얼룩진 락씬과 헐리우드 막장에서 좋은 아버지이자 남편인 탑스타 다섯 (스압) 8 11:58 1,366
2671541 기사/뉴스 대기업 총수 안내하는 한덕수 권한대행 99 11:57 4,155
2671540 이슈 기사에는 나오지 않은 김진 어제자 인터뷰 마지막 발언 36 11:57 2,882
2671539 기사/뉴스 송가인, 모두 하나된 ‘평생’ 스페셜 무대···6년 만에 ‘미스트롯’ 감동 재현 (더트롯쇼) 2 11:57 97
2671538 이슈 [속보] 권성동 "헌재의 尹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할 것…당 공식 입장" 58 11:56 2,282
2671537 이슈 현재 회원님은 충분히 예쁘시니 오해마셔요~ 20 11:55 2,437
2671536 이슈 미국 디스패치 TMZ 김수현 기자회견 보도 타이틀.jpg 17 11:54 2,080
2671535 이슈 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예능 #너의연애 4월 25일, 웨이브(wavve)에서 만나요💕 13 11:52 992
2671534 기사/뉴스 ‘더트롯쇼’ 김희진, ‘가슴은 알죠’→‘평생’까지 명곡 빛낸 황금 막내 11:50 247
2671533 이슈 이재용 회장과 인사하는 한덕수 권한대행 149 11:50 14,018
2671532 이슈 [MLB] 실시간 이정후 2루타 + 득점 장면 19 11:49 1,222
2671531 이슈 4월 4일의 의미 57 11:49 3,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