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떡볶이보다 맛있어요"…중국 음식이 초등생 1위 간식된 비결 [여기잇슈]
50,846 433
2023.06.28 09:25
50,846 433

[여기잇슈]
요즘 뜨는 세상의 이야기를 '여기'에서 전합니다

중국 음식 탕후루에 초등생들 '환호'
'겉바속촉' 식감·유튜버 먹방 영향
성장기 무분별한 섭취 위험성 지적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탕후루 먹으러 달려갈 때가 제일 행복해요. 떡볶이보다 맛있는 거 같아요"

지난 26일 저녁 서울 성동구 왕십리의 한 탕후루 프랜차이즈 전문점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들이 긴 대기 줄을 서 있었다.

이곳의 단골이라는 초등학교 5학년 박모 군은 "학원이 끝나자마자 이곳을 꼭 찾는다"며 "처음엔 애들이 먹으러 가자고 해서 먹기 시작했는데, 그다음부터는 용돈 받으면 사 먹으러 온다"고 웃어 보였다. 초등학교 6학년 이모 군도 "달콤하고 바삭해서 요즘 제일 많이 사 먹는 간식이 됐다"며 "원래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가 먹는 걸 보고 엄마가 만들어주시는 걸 먹었는데, 이젠 밖에서도 사 먹을 수 있는 가게가 생겨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 가게의 직원 김모 씨는 "달콤하고 바삭하면서도, 안에는 과즙이 흘러내리는 식감이 좋다면서 어린 친구들이 많이 찾는다"며 "길거리 간식 가격도 다 올랐는데, 3000원이면 초등학생들도 용돈 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며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탕후루 전문점에서 학생들이 긴 대기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김세린 기자

 

 

'겉바속촉' 식감에 인기…초등생 점령한 '중국 간식'

 

 

 

초등생들이 많이 찾는 무인점포에 마련된 냉동 식품 형태의 탕후루. /사진=김세린 기자

 

중국에서 온 길거리 음식 '탕후루'가 초등학생들의 '최애(가장 좋아하는) 간식'이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약 5개월간 10대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냉동·간편 조리식품을 집계한 결과 1위에 탕후루가 이름을 올렸다. 키워드 분석사이트 썸트렌드는 지난 19일~25일 '탕후루' 검색량이 전년 동기대비 691% 급증했다고 밝혔다.

탕후루는 중국 화북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간식으로 '빙탕후루(冰糖葫芦)'로 불리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산사나무 열매를 막대에 꽃아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입혀 먹었지만, 한국에서는 주로 딸기, 포도, 귤, 파인애플 등 과일을 꼬치에 꽃은 뒤 물엿을 묻혀 만든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일명 '겉바속촉' 식감으로 한국에서도 인기를 끈 지는 수년이 흘렀지만, 이제는 초등학생들까지 탕후루를 찾는다는 점에서 더 대중적인 음식이 됐다는 평이다.

 

최근에는 전문 프랜차이즈 매장까지 등장했다. 서울에만 60개의 탕후루 전문점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고, 대형마트나 무인점포에서도 냉동식품 형태로 된 탕후루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창업 전문가들도 '요즘 뜨는 학교 앞 창업 아이템'으로 탕후루 전문점을 추천하고 있다.

 

 

아이들 건강에 괜찮나…호기심에 잘못 먹었다간

 

 

하지만 아이들이 탕후루를 무분별하게 섭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설탕 시럽이 상당하다는 만큼, 혈당을 올리고 내열을 증가시켜 비만과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 특히 성장기인 초등생들이 섭취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당도가 높아 중성지방도 증가시킬 수 있다.
 

 

후략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61463?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4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하는 산뜻촉촉 바디 테라피! <모링가 모이스처 바디로션> 체험 이벤트 305 01.27 17,3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62,9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19,4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29,4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78,0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50,2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910,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515,7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55,5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816,5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9196 기사/뉴스 티아라 아름, 아동학대·명예훼손 인정 안했다..1심 불복 항소 09:06 143
2619195 이슈 [탄핵 활약상] 꽉 막힌 귀성길처럼 답답한 속 💥 뻥~뚫어주는 시원한 답변 모음. zip 09:05 202
2619194 유머 인디아나존스에 있는 오류 6 09:02 531
2619193 이슈 [탄핵 활약상] 누구나 인정할 1등 공신! 박선원의 정보력 다 모았습니다!! 6 09:01 417
2619192 이슈 요며칠 해외 트위터에서 화제인 구글 위성 사진 17 08:52 3,062
2619191 이슈 이찬원 탐냈던 남현종 아나운서 1 08:48 1,379
2619190 기사/뉴스 추미애 "지난해 12월 휴전선 인근서 軍 무인기 발견" 31 08:42 1,752
2619189 이슈 오늘자 1000만 조회수 넘은 드라마 선덕여왕 레전드 장면 13 08:42 2,203
2619188 이슈 임오가 당근꽃 줘서 감동받은 루이바오🐼💜 19 08:40 2,119
2619187 이슈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 업뎃 4 08:35 1,536
2619186 이슈 주요지점 최심신적설 현황(27일 00시~28일 08시) 10 08:33 1,976
2619185 이슈 어제 화분 하나를 선물받은 박선원의원 24 08:32 4,958
2619184 기사/뉴스 조기대선 시동거는 이준석…강남에 대선캠프 차린다 39 08:29 2,016
2619183 이슈 다이소 최고의 잇템 20 08:28 4,416
2619182 이슈 여성분들을 위한 안전한 밤러닝 꿀팁 11 08:28 2,788
2619181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키무라 카에라 'どこ' 08:24 188
2619180 이슈 뉴진스 해린&혜인 우당탕탕즈의 순수한 대화 7 08:22 926
2619179 기사/뉴스 권상우 ‘히트맨2’, 송혜교 ‘검은수녀들’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탈환 8 08:22 1,443
2619178 기사/뉴스 "타노스 제안? 운명의 장난인가 싶었다" 최승현의 '오징어 게임2'[EN:터뷰] 3 08:21 752
2619177 이슈 너네 짱구에 나오는 이슬이누나 현지에선 레즈비언이라는거 거의 기정사실화 돼있다는거 아니 27 08:21 4,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