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마약 사범’이 버젓이 KBS에
121,094 594
2023.04.19 13:45
121,094 594
https://img.theqoo.net/UiEgWp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최근 연예계가 ‘마약 스캔들’로 뒤숭숭한 가운데, 공영 방송 KBS가 마약 사범을 버젓이 방송에 내보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는 밴드 더 로즈(김우성, 박도준, 이재형, 이하준)가 출연했다.

소속사 분쟁, 군 복무 등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던 이들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음악 팬들의 관심이 모였지만, 이를 바라보는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은 아리송했다.

작곡가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 배우 유아인 등 마약 관련 이슈로 연예계가 시끌한 상황에서 KBS가 김우성(30)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더 로즈의 메인 보컬이자 주축인 김우성은 대마 전력이 있는 가수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소속이던 지난 2016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로 적발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대마를 흡연한 피의 사실은 인정됐지만, 초범이라는 점과 본인이 범행을 자백한 점 등이 참작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럼에도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4년 12월 서울 관악구, 이듬해인 2015년 2월 서울 성북구, 같은해 3월 15일 역시 서울 성북구 등 수차례 함께 적발된 지인들과 대마를 공동 흡연했음이 드러났다.

기소가 미뤄졌고 해당 내용이 기사화 되지는 않았지만 가벼운 사안은 아니었다. 당시 함께 적발된 인원이 11명이었고, 활동 중인 또 다른 가수도 포함돼 연예계가 시끌했다. 업계에서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건이었다.

그럼에도 김우성은 별다른 자숙 기간을 갖지 않고 연예 활동을 계속했다. 해당 사실을 쉬쉬하며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밴드 더 로즈로 데뷔해 활동했다. JTBC ‘슈퍼밴드’ 등에 출연하며 방송에도 얼굴을 내비치기도 했다.

공영방송의 가치에 대해 늘 강조하는 KBS 역시 충분한 사전 조사 없이 출연자를 선택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관련해 KBS 관계자는 본지에 “(김우성이) 심의실에 출연 제한자로 오르지 않아 제작진도 몰랐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9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00:09 9,30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7,9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89,4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98,49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01,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8,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1,8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51,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4,2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0,1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907 이슈 웹툰 일상날개짓 가람이 근황 9 13:14 505
2556906 정보 셰어런팅(sharenting) 이라는 신조어에 대해 아시나요? 1 13:12 302
2556905 이슈 [스포]뮤지컬 위키드 관람시 처음들을때랑 느낌이 완전 다르다는 넘버 13:12 432
2556904 정보 장기려 박사를 극대노하게 만든 일.txt 4 13:12 368
2556903 정보 오늘 개봉한 영화 <위키드> 첫 CGV 골든에그 지수 7 13:10 645
2556902 기사/뉴스 [전문] ‘뉴진스 맘’ 민희진, 어도어 떠난다···“하이브 만행 역사에 기록될 것” 89 13:09 4,476
2556901 이슈 뭔가 할말이 있어보이는 푸바오 ㅋㅋㅋ 2 13:09 466
2556900 이슈 "남자친구가 유부남인거 같습니다.".jpg 18 13:07 2,022
2556899 이슈 엄청난 추이를 보여주며 멜론 탑10 찍은곡 12 13:06 1,021
2556898 이슈 영화 히든페이스 첫 에그지수 7 13:05 773
2556897 기사/뉴스 '재계 미식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흑백요리사' 우승 셰프 만났다 21 13:04 1,160
2556896 기사/뉴스 아일릿, 레드벨벳 슬기에 사랑 고백 "챌린지 찍어주고 연락처도 교환했으면" 60 13:03 1,708
2556895 기사/뉴스 글로벌 버튜버 시장, 2030년 약 5조 원 돌파 전망 13:02 185
2556894 이슈 (토함주의) 한국어 공부하는 외국인 여성에게 ㅅㅅ 타령하는 한국남자 15 13:02 1,441
2556893 이슈 2002년하면 생각나는 신드롬급이었던 배우.jpg 4 13:02 754
2556892 정보 엄마가 죽도록 미운 딸들이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란 말 6 13:01 1,481
2556891 이슈 월드컵예선 중일전 포스터.JPG 6 13:01 615
2556890 기사/뉴스 12월에 쏟아지는 한국 대감독들 컴백작 4 7 12:56 816
2556889 이슈 [좀비버스2] 좀비가 된 가족, 죽일 수 있을까? ㅅㅍ 11 12:55 1,001
2556888 이슈 블라인드) 육휴중인 와이프가 집안일을 자기보다 안해서 불만인 남자 226 12:54 13,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