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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죽고 싶어요, 아직 죽고 싶지 않은데
얼마 전 손목을 깊게 그은 당신과 마주 앉아 통닭을 먹는다
상처를 천 년 정도 문지르면 꽃이 필까
날개도 없는 주제에 하늘을 사랑했다
때를 놓친 사랑을 재난일 뿐이다
요즘도 너는 너하고 서먹하게 지내니
이번 삶은 천국 가는 길 겪는 긴 멀미인가요
세상 어떤 아름다운 문장도
살고 싶지 않다로만 읽히던 때 그래 있었지
살고 싶지 않다로만 읽히던 때 그래 있었지
그대 굳이 인생을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너의 우울이 길다
별과 달 중에 누가 더 외로울까
힌트는 별은 무수히 많은데
달은 혼자라는 것
삶을 취미로 한 지 오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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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해서 다 모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