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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심장주의 자살한 멤버의 시체사진이 밴드 앨범자켓으로 사용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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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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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는 메이헴의 연습실에 홀로 남아 숙식을 해결하며 밴드의 활동 재개를 기다리다가 1991년 4월, 칼로 손목과 목을 그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1969년 생이었으니 그의 나이 22세 때였다. 


오랜만에 메이헴의 연습실에 갔다가 데드의 시체를 발견한 유로니무스는 그의 죽음을 경찰에 신고하기 전 근처 상점으로 달려가서 일회용 카메라를 산 후 데드의 시신을 훼손시키고 그 주위에 일부 사물을 늘어놓은 뒤 사진을 찍었고 자살현장에서 뼈조각들 일부를 빼돌려서 팬던트 목걸이로 만들어 걸고 다녔다. 심지어 이 목걸이를 귀중한 것이라며 동료 뮤지션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시신의 살점을 떼어내어 스튜를 끓여먹었다는 루머까지 나돌았는데, 유로니무스가 살해당하기 하루 전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시신이 굳어있어서 스튜로 만들어서 먹지는 못하였다고 해명하였다.)


당시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활동하던 메탈 뮤지션들은 유로니무스가 자신들에게 "데드 녀석이 굉장한 짓을 했어! 진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이건 데드의 자살 현장이 담긴 사진이다"라는 엽서를 보내왔다고 증언하면서 실제로 데드의 시체 사진을 접하자 많은 이들이 유로니무스에게 혐오감을 느껴서 그와 밴드에 절교를 선언했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뮤지션들은 오히려 데드의 자살 사건을 통해 접한 블랙 메탈의 강렬한 이미지와 유로니무스의 사상에 매료되어 블랙 메탈로 장르를 변경했다.


참고로 데드의 시체 사진들은 유로니무스가 자신의 레코드점 Helvete에 전시해 두었다가 도난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유로니무스 사후인 1995년에 유로니무스가 콜롬비아에 위치한 레코드 회사에 보냈던 데드의 시체 사진이 앨범 자캣으로 쓰인 부틀랙 앨범 <Dawn of the Black Hearts>이 발매되었다.


.....그리고 유로니무스는 2년뒤 같은 밴드 멤버(베이시스트)인 카운트 (바르그 비커네스)로부터 칼을 여러번 맞고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카운트는 살인 및 방화혐의로 2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후 출소한 후 음악작업을 시작, 현재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고함.



내용 출처
https://namu.wiki/w/Mayhem


문제의 앨범자켓사진
https://en.m.wikipedia.org/wiki/Dawn_of_the_Black_Hearts


이 밴드는... 대체... 뭐라 말해야할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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