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실제경험담 가위 눌릴때 마다 점점 진화하는 가위
671 2
2018.08.28 10:24
671 2

 

공포방에 가위 눌린 글 많아서 나도 좀 무서운 가위 눌린 거 말해볼께

 

 

 

나는 어렸을 때부터 가위 잘 눌리고 가위 눌리다가 유체이탈 같은 것도 경험해봄

 

하도 가위를 잘 눌리니까 나중엔 자다가 아 또 가위 눌린다 하고 별 신경 안 쓰고 잘 경우가 많은데

 

몇 년 전에 자고 있다가 가위 눌리는 기분이 들어서 또 가위구나 하고 있는데 기분이 너무 쎄한거야

 

이대로 가위 눌리면 안 될 꺼 같아서 잠자고 있던 자세 바꾸고 일어나려고 몸을 뒤척이다가

 

방문이 살짝 열려있는게 눈에 보였어 그 순간 방문이 열려있는게 너무너무 무섭고

 

방문이 열려있으면 안 될 꺼 같아서 방문을 닫으려고 일러나려고 하는데 가위에 딱 눌리고 만거지

 

어떻게든 가위 풀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뒤에서 누가 확 나를 잡아당기더니 귀에다 대고 '가지마!' 이러는 거야

 

평소 눌리던 가위랑 너무 느낌이 다르고 무서워서 개떨다가 해 뜰 때쯤에 몸 풀려서 바로 자는 위치 바꿨어

 

그 이후로도 몇 번 비슷하게 가위를 눌렸는데 이게 점점 더 날 잡아 당기다거나 끌어안는 느낌이 정확해지는 거야

 

최근에는 자고 있는데 닫아 놓은 방문 너머로 나보다 일찍 출근하는 엄마가 출근 준비하는 소리가 들려서 벌써 6시가 됐나

 

이러고 있는데 갑작이 가위에 눌린 거야 엄마한테 나 좀 깨워달라고 도움을 요청하고 싶은데 목소리도 안 나와서

 

겨우겨우 팔 움직여서 침대에 있던 핸드폰을 바닥에 떨어트려서 가위 풀고 엄마를 불렀어

 

엄마가 준비하다가 방에서 소리가 나니까 내 방문을 열어봐서 엄마 나 가위 눌렸어 하고 기운이 쫙 빠져서 다시

 

잠이 들었단 말이야 근데 자고 있는데 엄마가 계속 날 주무르면서 날 흔드는 거야 얼굴부터 발끝까지 계속 주무르면서

 

자다가 엄마한테 하지마 나 더 잘 꺼야 이랬더니 엄마가 '가위 눌렸어?'하면서 미친 듯이 내 몸을 만지는 거야

 

나는 그 상태로 또 가위에 눌려있는데 엄마가 아닌 것이 엄마 흉내를 내면서 내 몸을 만지고 있었던 거지

 

엄마 흉내를 내는 것이 너무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가만히 있다가 이러다 안 되겠다 싶어서

 

지랄발광을 하면서 몸부림치고 소리 지르면서 가위 풀고 방에서 뛰쳐 나왔다

 

 

 

잘 때 방문이나 창문이 조금이라도 열려있으면 심하게 가위 눌리고 내가 안심할 수 없게 엄마 흉내를 내서

 

얼마 전에 엄마 따라 무당한테 갔다가 무당이 뭐 해줬는데 그 이후론 가위는 안 눌리는데

 

이젠 방문 열려 있으면 무서워서 잠을 못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47 04.27 58,9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62,50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74,61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44,9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3,91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30,337
공지 잡담 고어물 및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사진 등은 올리지말고 적당선에서 수위를 지켜줘 18.08.23 24,9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9999 잡담 이토준지 호러하우스 가는사람 있어? 4 00:15 82
9998 잡담 고민 겸 재미 삼아서 오늘 타로점 봤는데 05.01 49
9997 잡담 용역 불러서 철거하기 vs 그냥 놔두고 살기 9 04.30 299
9996 괴담/미스테리 스크랩해뒀던 괴담글 모음집 끌올 2 04.29 598
9995 잡담 와 당집귀 최근거 오랜만에 ㅈㄴ무섭다 04.29 302
9994 잡담 몰래 액받이굿 한 여돌이 누굴까? 2 04.28 929
9993 실제경험담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이 점집 막 들낙거리면 안되는 이유(feat.신점 후기) 20 04.27 1,361
9992 잡담 종교를 가지고 있어도 올건 오는구나 ㅋㅋㅋ 04.26 588
9991 잡담 혹시 나폴리탄 중에 친구 집 놀러가는 나폴리탄 알아? 7 04.25 596
9990 잡담 나는 모든종류의 놀이기구를 좋아하고 잘 타는데, 혜성특급은 못타겠어 너무 무서워 11 04.23 1,081
9989 잡담 공포 테마 방탈출 가보고싶은데... 3 04.23 377
9988 잡담 👻심야괴담회👻 죽음의 시즌 死 드디어 괴담 공모! 1 04.23 461
9987 잡담 속옷이나 옷 태우는건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2 04.22 671
9986 잡담 핫게봤니!!!!! 심야괴담회 6월에 온다!!!!!!!🔥🔥 15 04.20 759
9985 실제경험담 예지몽 꿔본 적 있어? 5 04.20 649
9984 잡담 업상대체 잘알 덬 있어? 2 04.17 787
9983 잡담 신점후기 8 04.17 1,341
9982 공포심장주의 폐가 체험하고 10억 받기 vs 그냥 집에 있기 13 04.17 902
9981 괴담/미스테리 번역 2ch괴담 [당신의 나이는?] 1 04.16 768
9980 괴담/미스테리 월급이 약 500만원(50만엔)인 숙식제공 알바 4 04.16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