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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경험담 사주에서 남편맞췄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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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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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내가 대학교 갓 졸업했을때고 유학생이었어.


그당시 사귀던 남자친구한테 내가 매달리던 중이었는데 너무너무 답답해서 사주를 보고싶었거든.


그런데 한국으로 입국할 시간은 없고 보고는 싶고..... 근데 사주보는 정보랑 사진이랑 이것저것 주면 


굳이 오지않아도 사주를 봐준다는거야. MP3까지 떠서준다고 ㅋㅋㅋㅋ. 


암튼 거금을 입금하고 (이건 한국에 동생이 엄마몰래 대신해줌 ㅋㅋ) 몇일 있다가 이메일을 받았는데


아래하 한글파일이랑 엠피스리가 같이 왔음 (세상좋아졌다고 신기해함)


결론으로 말하면 지금 남자친구랑 헤어진다. 좋은사람도 아니니 아쉬워 하지말것. 그리고 이사람은 평생 가난하게 살꺼라고..또 마지막에 사족을 다시더라. 


그런데 이분이 참 멀리까지 봐주시던것 ㅋㅋ 현 남친이랑 헤어지고 만나는 남자는 부모님이 이상함.


결혼하면 상견례때 다 엎어짐.  이사람이랑도 헤어질꺼라고했어.


제일중요한 결혼을 말하는 부분에서


나는 내가 몇살때 하는데 남자는 어느분야고 (이게 좀 구체적이었음)


나보다 2살이 어린사람이랑 한다는거야. 그리고 내가 사주에 결혼이 없는데 


그런 나를 데리고 살 유일한 사람이라고 했음. 이사람한테 절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ㅋㅋㅋ


파일받고서 오 신기하네...새겨둬야지 ㅋㅋ 이러는데 


솔찍히 너무 미래의 이야기를 두리뭉실하게 하는 느낌이라 와닿지가 않더라고. 


그리고 나는 연하랑 사귀기는 커녕 데이트도 해본적도 없고 하고싶지도 않았기에 (좀 안맞는다) 라는 생각에 


그냥 그렇게 잊었다고 한다. ㅋㅋ 근데 여기서 끝나면 사주플에 내가 뛰어든 의미가 없잖아.....


암튼 그렿게 시간이 지나고 진짜 결혼한지 몇년째 되던해 그 MP3파일을 찾아낸거!!!!!!! 진짜 대박.


이메일에 있었던 문서파일은 못찾겠는데 (이멜계정도 없애서) 음성파일은 남았다고 한다. 옛날 랩탑 정리하다가 발견. 


대박인게,


그당시 사주봐주시는분이 현남친 되게 앞길 안좋다고 했었거든. 그런데 그때 안믿었던게


아이비리그 과탑이었고 진짜 좋은해외학교로 교환학생까지 다녀온 인재중에 인재였어. 얘는 그냥 앞날이 비단길이 였거덩.

이런얘가 별볼일 없다는게 그당시는 못믿지... 근데 수년이 흐른뒤에 진짜 그렇게 된거. 졸업하고 취직이 안되서 진짜 농담안하고 로스쿨 시도하다가 계속 백수였다. 졸업한뒤 5년동안인가 백수..... 부모님이랑 같이살고.


그리고 얘랑 헤어지고 한참있다 사귀었던 남자가 있었는데.... 나이차 많이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처음 부모님께 인사드리러간날 그남친 어머니랑 정말 안맞았어ㅋㅋㅋ 결혼할때 자기가 받고싶은 선물 리스트를 주심. 만난지 다음날에. 그 길로 바로 헤어졌음. 


그리고 가족들에게 비혼 선언을 한다음 ㅋㅋ 이년가까이 있다가 지금 남편을 만났다고 한다.



내가 이 글을 왜 쓰냐면 그 음성파일에서 내 남편의 신상정보(?)를 스포했었는데. 그게 거진 한 5년전인가 그래. 나 결혼하기 최소 5년전.  일단 어느어느 분야에서 일한다는거 맞추고, 출신지역과 사는지역을 맞췄는데 이건 너무 디테일이라 공개는 못하겠고 (좀 특이함)


특히 나이가... ㅋㅋ 2살 아래라고 했거든. 남편이 날 처음 만났을때 내가 연하 안좋아한다는걸 친구에게 듣고 나이를 숨겼어. 그리고 그렇게 한달인가 데이트 하고 나이를 밝힘. ㅋㅋㅋ 난 나이가 나보다 많은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2살 연하였음 ㅋㅋ


이걸 5년전에 예축했다는게 너무 신기해. 갑자기 생각나서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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