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실제경험담 유치원, 초등학생 때 가위 눌린 썰
800 1
2018.08.20 12:24
800 1

긴글주의


[썰1]


유치원생 가위썰은 내 경험담인데 어릴 때라 악몽인지 가위인지는 불분명해 ㅋㅋㅋㅋㅋㅋ 

어릴 때 충격적인 기억으로 가지고 있다가 커서 가위라는 개념을 알고 추측한 거 ㅋㅋㅋㅋ


한 5,6살쯤? 

아주 어릴 때라 공포 클리셰 개념도 없던 나이 ㅋㅋㅋㅋ


여튼 자고 있는데 꿈에서 어떤 유치원생들이 소풍 때? 찍은 것 같은 사진이 보이는 거임

그냥 흐음~하고 애들 얼굴을 하나하나 보는데 맨 뒷 쪽에 어떤 하얀 옷을 입은 여자가 있는 걸 발견함

무서운 것도 모르겠고 선생님도 아닌 거 같고 누구지?하는데 


여자가 날 보면서 천천히 입꼬리를 올려서 웃는 거야

사진인데.


그리고 장면이 그 사람을 중심으로 나한테 점점 가까워지는 거임

그 여자가 입이 좀 큰 편이어서 그제야 무서운 느낌이 들어가지고 꿈에서 깨려고 했거든 근데 안 깨.


그래서 힘껏 눈을 꽉 감았다가 번쩍 떴는데


꿈에서 눈 뜨는 거랑 현실에서 눈 뜨는 거랑 느낌이 다르잖아. 

근데 그건 진짜 현실로 눈을 뜬 느낌이었거든 근데 천장이 아니고 그 사진이 그대로 보이는 거야.


여자 얼굴이 크게 클로즈업된 상태로 한 2미터 앞까지 가까이 왔는데, 나는 아무리 눈을 감았다 떠도 벗어날 수가 없는 거임.


그 때부터 놀라가지고 진짜 발작하면서 울었음.


그리고 정신이 번쩍 들었는데 할머니가 일어나서 나 달래시고 계시더라구

자다가 소리지르면서 울었다고 ㅠㅠㅠㅠ ㅋㅋㅋㅋ


내가 기억력 종범인데 이건 지금도 생생했음 ㅠㅠㅠ






[썰2]


초등학생 때 친구가 직접 겪고 다음날 말해준 썰



친구방은 누웠을 때 왼쪽 위에 방문이 있는 구조임

          


            문

  -ㅇ-

   ㅣ

   ㅅ



얘가 초등학생 때부터 가위에 시달렸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초등학교 5,6학년 정도인 애가 방안에 소금을 놓고 자거나 베개 아래 부엌칼 놓고 잘 정도였음



평소에 친구 양 옆에 누워서 엄청 시끄럽게 하는 여자귀신이 있었는데

이 날은 악에 받친 느낌으로 굉장히 거칠게 행동했댔어


가만 안두겠다 죽여버리겠다 말하면서 

갑자기 친구 머리채를 휘어잡고 방문으로 질질 끌고갔음


친구는 안 끌려가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가위라서 제대로 못 움직이다가 겨우 성공해서 눈을 확 뜸


놀라서 멍때리다가 차츰 정신이 들었는데 자기 자세가 이상하다는 걸 깨달음



친구 몸이랑 머리가 방문 쪽으로 꺾여있었음


몸 방향이 대각선으로 이불선 위로 올라가 있었고, 머리는 아예 방문 쪽으로 확 꺾여있었고, 베개 위에 얌전하던 머리카락도 방문 쪽으로 대부분 올라가 있었음



                      문

                .....(머리카락임)

               ㅇ

      -  -   / 

          ㅅ


가위 눌릴 때 머리채 잡히던 그거랑 똑같았던거


친구도 가장 기억에 남는 가위 중 하나랬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4783 00:06 4,11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81,7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06,3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77,0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05,71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62,385
공지 잡담 고어물 및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사진 등은 올리지말고 적당선에서 수위를 지켜줘 18.08.23 24,9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9999 잡담 이토준지 호러하우스 혼자 가는사람 있어? 10 05.02 362
9998 잡담 고민 겸 재미 삼아서 오늘 타로점 봤는데 3 05.01 175
9997 잡담 용역 불러서 철거하기 vs 그냥 놔두고 살기 9 04.30 445
9996 괴담/미스테리 스크랩해뒀던 괴담글 모음집 끌올 3 04.29 706
9995 잡담 와 당집귀 최근거 오랜만에 ㅈㄴ무섭다 04.29 334
9994 잡담 몰래 액받이굿 한 여돌이 누굴까? 2 04.28 1,065
9993 실제경험담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이 점집 막 들낙거리면 안되는 이유(feat.신점 후기) 21 04.27 1,459
9992 잡담 종교를 가지고 있어도 올건 오는구나 ㅋㅋㅋ 04.26 609
9991 잡담 혹시 나폴리탄 중에 친구 집 놀러가는 나폴리탄 알아? 7 04.25 644
9990 잡담 나는 모든종류의 놀이기구를 좋아하고 잘 타는데, 혜성특급은 못타겠어 너무 무서워 11 04.23 1,152
9989 잡담 공포 테마 방탈출 가보고싶은데... 3 04.23 401
9988 잡담 👻심야괴담회👻 죽음의 시즌 死 드디어 괴담 공모! 1 04.23 482
9987 잡담 속옷이나 옷 태우는건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2 04.22 698
9986 잡담 핫게봤니!!!!! 심야괴담회 6월에 온다!!!!!!!🔥🔥 15 04.20 780
9985 실제경험담 예지몽 꿔본 적 있어? 5 04.20 667
9984 잡담 업상대체 잘알 덬 있어? 2 04.17 805
9983 잡담 신점후기 8 04.17 1,393
9982 공포심장주의 폐가 체험하고 10억 받기 vs 그냥 집에 있기 13 04.17 924
9981 괴담/미스테리 번역 2ch괴담 [당신의 나이는?] 1 04.16 798
9980 괴담/미스테리 월급이 약 500만원(50만엔)인 숙식제공 알바 4 04.16 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