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괴담/미스테리 😱지옥행 버스 + 길 묻는 할머니😱
3,402 5
2024.07.08 23:00
3,402 5

4-(17) 지옥행 버스

 

어느 두메 산골에 공부 잘하는 여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은 매일 밤 11시까지 혼자 교실에서 자습을 하다가 11시 30분 막차를 타고 집에 돌아오곤 했다.

그러던 어느 그믐날 밤이었다. 갑자기 달이 사라지고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점 거세지더니 어느새 장대 같은 비로 바뀌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어찌 된 일인지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았다. 이윽고 자정이 조금 지나자 버스가 도착했다. 그녀는 그 버스를 탔다. 그런데 다른 날 같으면 그 시간에는 거의 승객이 없는데 그날은 유독 사람들이 여기저기 앉아 있었다.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승객과 승무원의 모습도 전과 달라 보였다. 그들은 정상인의 눈빛이 아니었다.

버스 안은 매우 조용했다. 아니 너무 조용하여 을씨년스러울 정도였다. 왠지 두려운 심정으로 어서 목적지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기만을 고대했다.

드디어 목적지에 당도했다. 벨을 눌렀는데도 버스는 계속해서 달리기만 했다.

“내려주세요. 여기서 내려주세요.”

그래도 버스는 계속 달려갔다. 그녀는 울기 시작했다.

“내려주세요. 흑흑흑!”

그러자 어떤 인상 좋은 부인 ㅡ그녀도 정상인의 모습은 아니었지만ㅡ 이 일어서더니 운전사에게 말했다.

“산 사람까지 데리고 갈 필요는 없지요.”

이윽고 버스는 멈췄다. 그녀는 버스에서 내려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갔다. 집에 들어서자 마침 텔레비전에서는 마감 뉴스를 하고 있었다.

“뉴스 속보입니다. 조금 전에 한 버스가 벼랑 아래로 떨어져 승객과 운전사 모두가 사망했습니다. 자세한 사망자 명단은…….”

 

📒출처 ▶ https://blog.naver.com/snow_music/223487282143

 

 

 

4-(18) 길 묻는 할머니

 

경해는 그 지긋지긋한 고3이다. 밤늦게까지 자기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똑똑.”

경해는 조용히 창문을 열었다. 훤칠하게 잘생긴 한 남학생이 서 있었다.

“저, 혹시 숙희씨 집이 어딘지 아세요?”

친구 숙희 집을 물어보는 것이 아닌가. 조금은 실망했지만 그래도 숙희 집을 일러주었다.

다음날 아침 학교에 간 경해는 깜짝 놀랐다. 어젯밤 숙희가 죽었다는 것이다.

그날 밤 다시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경해는 덜컥 겁이 났다. 천천히 문을 열어보니 웬 할머니가 서 있었다.

“혜숙이란 아이 집을 어떻게 가지?”

“네, 그 집은요…….”

이상했지만 경해는 할머니에게 혜숙이 집을 알려주었다.

다음날 아침 학교에 가니 혜숙이 자리가 비어 있었다. 대신 꽃다발만 한아름 놓여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모두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날 밤 역시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똑똑.”

경해는 절대로 문을 열어주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문을 잠그고도 부족해 망치로 못을 치기까지 했다.

“학생, 나 몰라? 어제 왔던 할미야.”

경해는 두려움에 떨었다. 그러나 문은 열지 않았다. 경해는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다음날 학교에 갔다. 미숙이가 다가와 말했다.

“어젯밤 어떤 할머니가 나한테 와서 너희 집을 묻더라. 너 그 할머니 못 봤니?”

 

📒출처 ▶ https://blog.naver.com/snow_music/223495372951

 

 

eFtuHx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지밀X더쿠🧡 베지밀 신제품 바나나땅콩버터쉐이크 꼬르륵잠금🔒 체험단 모집! 355 00:05 11,8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7,5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0,033
공지 잡담 고어물 및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사진 등은 올리지말고 적당선에서 수위를 지켜줘 18.08.23 33,8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420 잡담 살목지 탐방 13:27 60
11419 괴담/미스테리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026년 2월 모음 1 13:11 15
11418 괴담/미스테리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026년 1월 모음 5 11:09 50
11417 괴담/미스테리 웹툰 모호담 좋아하니? 괴담 칵테일 -3- 4 04.01 136
11416 공포심장주의 요즘 일본에서 유행한다는 문 선택 AI 영상 5 03.26 698
11415 잡담 TXQ FICTION 시리즈 "神木隆之介(카미키 류노스케)" 끝나서 다 봄 ㅅㅍ 03.26 167
11414 괴담/미스테리 웹툰 모호담 좋아하니? 괴담 칵테일 -2- 11 03.24 412
11413 잡담 (옛날옛적) 영화관에서 일할 때 여름이라 공포영화 개봉했었는데 5 03.23 607
11412 괴담/미스테리 웹툰 모호담 좋아하니? 괴담 칵테일 -1- 20 03.19 757
11411 공포심장주의 유튜브에서 발견한 살짝? 무서운 영상 3 03.17 647
11410 잡담 유튜버 캬랑 복귀했네!! 2 03.16 562
11409 실제경험담 방금 살면서 제일 소름끼치는 꿈꾸고옴; 14 03.11 1,532
11408 잡담 심괴 시즌6, 6월에 한대!!! 4 03.10 628
11407 잡담 돌비 귀신에 홀리는 스토리 4 03.09 849
11406 잡담 살목지 영화 개봉 한 달 남았어 3 03.08 808
11405 괴담/미스테리 👻검은 점 + 심야의 공원묘지👻 3 03.07 420
11404 잡담 TXQ FICTION 시리즈 "神木隆之介(카미키 류노스케)" 오늘부터 4주동안 방송함 7 03.01 580
11403 잡담 괴담 중에 그거 기억나는 덬 있어? 엄청 유명한 건데 2 02.26 1,539
11402 잡담 세우니 귀신 있잖아 4 02.24 1,235
11401 괴담/미스테리 한국인들이 동시에 꾼 꿈 6 02.10 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