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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불이야! + (실화) 심령술이 밝혀낸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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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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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3 불이야!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W아파트 13층에서 한 남자가 투신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를 맡은 형사들은 이 사건이 자살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수사 결과, 사망한 남자는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타살로 볼 수 있는 근거도 없었다. 수사는 장기화될 수밖에 없었다.

수사반장은 미궁에 빠진 사건 해결을 위해 죽은 남자의 미망인과 자주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이혼 경험이 있는 수사반장은 미망인의 미모에 매료돼 청혼을 하게 되었다.

사건 발생 1년 후, 두 사람은 산사(山寺)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치렀다. 그들은 신혼부부처럼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행복하게 살았는데 여자에게 이상한 버릇이 있는 게 흠이었다. 밤만 되면 새 남편에게

“여보, 불이 나면 어떻게 하죠?”

라고 묻는 것이다. 남편은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짜증 한번 내지 않고

“뭐, 그냥 뛰어내리지”

라고 대꾸했다. 수사반장인 남편은 아내의 증상을 첫남편의 자살 때문에 생긴 후유증이라고 짐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밤중에 갑자기 “불이야!” 하는 고함소리가 들렸다. 깊은 잠이 들었던 남편은 무의식 중에 베란다로 달려갔다. 뛰어내리려고 베란다 난간을 잡았는데 밑을 내려다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래서 현관으로 나가려고 뒤돌아 선 남편은 다리가 휘청 꺾였다. 아내가 촛불을 들고

“불이야! 불이야!”

외치고 있었기에.


※출처: https://blog.naver.com/2ndsnow/222480297584




EP.4 (실화) 심령술이 밝혀낸 살인사건


톰 아아트렛드는 1968년 여름의 어느 날 새벽, 콜체스터의 교외에 있는 농협에 도착하여 육지 측량부에서 만든 낡은 지도를 꺼내어 무언가를 조심스럽게 조사하고 있었다. 이 곳이 그가 찾고 있던 들판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상한 모양을 한 언덕에는 아직도 세 그루의 늙은 느릅나무가 서 있었기 때문이다.


확인을 마친 톰은 삽을 꺼내 땅을 파기 시작했다. 그 곳에서 무엇인가를 찾아낼 것을 기대한 건 아니었다. 아니 사실은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하기를 원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가 이미 자신에게 다짐한 것처럼 이 세상에는 감추어진 채로 있는 편이 더 나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이 일의 발단은 몇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몇 명의 사람이 런던의 베이스워터에 있는 톰의 아파트에 모여 술과 게임을 즐긴 일이 있었다. 이 때 모인 사람은 톰의 약혼녀인 밀리암과 그녀의 오빠인 하리, 하리의 여자친구인 헬렌이었다. 네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나 이윽고 여자들이 게임에 싫증을 느꼈고 이 때 밀리암이 심령술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녀는 위쟈반에 대해 설명하고, 잘 닦은 식탁 위에 알파벳 26자를 둥그렇게 늘어놓고 또 하나에서 열까지의 숫자를 이에 덧붙여 놓았다. 그리고 전원이 손가락 하나씩을 술잔 위에 가볍게 얹고 술잔에게 질문을 하면 술잔이 영의 지배를 받게 되어 대답을 적는다고 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이들은 ‘마구리스 라이리’라는 영을 만나게 되었고, 그와의 통신을 통해 한 살인사건의 진상을 알 수 있었다. 꽤 여러 번의 ‘술잔게임’을 통해 마구리스 라이리는 18세기 말에 콜체스터의 구석에 있는 지금은 버려진 농가에서 부모, 누이와 함께 살고 있었으며 그 집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톰과 밀리암은 재판 기록을 조사해 살인사건이 실제로 있었음을 확인했다. 그것은 라이리의 누이동생 엘리자와 정을 통한 에드워드 존스라는 사나이가 엘리자와 그녀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교수형이 집행된 것이었다.


그러나 마구리스 라이리의 영혼은 누이동생 엘리자를 죽인 것은 바로 자신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존스와 정을 통해 아기를 낳은 누이동생 엘리자가 집안의 명예를 더럽혔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엘리자가 낳은 아이는 죽인 후에 농장 뒷곁에 있는 세 그루의 느릅나무 가운데 한 나무 밑에 묻었다고 했다.


톰은 시(市)에 보관되어 있던 기록들을 확인하고 그 살인사건의 증거인 아이의 유골을 확인하려고 지금 땅을 파고 있는 것이다. 한참 후에 삽 끝에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톰은 조심스럽게 땅을 헤쳤다. 그리고 삽 끝에 부딪힌 것이 작은 유골임을 알았다. 영혼과의 통신을 통해 전해들은 살인사건에 관한 고백은 사실이었던 것이다.


※출처: https://blog.naver.com/2ndsnow/222488116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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