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내가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친구가 죽었어 (실존인물X)
꿈속 세계에서는 옛부터 전해오는 죽은자를 만나기 위한 방법이 있어서 그 친구가 너무 보고 싶은 나는 그 방법을 통해 친구를 만나러 떠났어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그 죽은자를 만나게 해주는 안내소(?)에 도착했고 안내원이 보고싶어하는 자의 이름과 만나고 싶은 이유를 적는 종이를 줬어
안내소는 약간 은행 같은 느낌이었어 자기 차례되면 안내원한테 가서 설명 듣고 그런 느낌
암튼 다 적고 안내원이 방에 들어가 있으면 친구가 올 거라 해서 어떤 방에 들어갔는데 나 말고도 죽은자들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나봐 방이 북적이더라고 다들 먼저 떠난 이들을 만나러 온 거겠지..
방에서 좀 기다리자 문이 열리고 죽은자들이 차례차례 들어오면서 재회 한 사람들은 기뻐하고 껴안고 울고 만남의 장이 열렸어
근데 내 친구만 안 오는 거야.. 왜일까 왜일까 잘 생각해보니 이름을 잘못적었더라고.. 정말 그 순간 너무 비참했고 서글펐고 허무해지더라 모든 걸 잃은 느낌이었어
어쨌든 내 잘못이니까 엉엉 울면서 미안하다며 친구 이름을 하염없이 불렀는데 좀 지났을까 어디선가 흰색의 용처럼 긴 물고기?가 저 멀리서 다가오더니 나를 막 휘감더라
난 여전히 울고 있었는데 물고기가 자꾸 나를 감싸길래 그 물고기를 쓰담으니 단번에 이 물고기가 내 친구라는 것을 알아챘어 그냥 쓰다듬는 순간 아.. XX이구나 싶었어
사람의 형태는 아니지만 정말 보고싶었던 친구와 만났다는 생각에 대성통곡을 하면서 나는 그 물고기를 계속 쓰다듬으면서 보고싶었다고 정말 보고싶었다고 미안하다고 내뱉었지
그리고 내가
"XX아, 너와 함께 해변을 걷는 꿈을 꾸었어" 라고 말한 순간 꿈에서 깼어
꿈에서 깨자마자 참 슬프다란 생각이 들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떨어지더라고..ㅎ 그리고 눈 비비려고 양손을 눈에 가져다대니까 눈에 눈물이 많이 고여있었는지 손이 눈물 투성이가 되더라
여담으로 꿈에서 친구의 죽음은 3개로 나오는데 첫번째는 나한테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하면서 정해진 시간 뒤에 자연스레 죽었고 두번째는 성폭행 당해서 자살, 세번째는 바다에서 파도에 휩쓸려갔어 죽는 장면이 나오진 않았지만 꿈에서 내가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생각함.. 왜인지는 모르겠어
그리고 꿈속 그 친구가 실존인물은 아닌 거 같은데 가끔 몇번 실존하는 내 주변 인물의 모습으로 보이긴 했어
암튼.. 3시간 동안 낮잠자면서 꾼 꿈인데 너무 길었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의 죽음, 그 친구를 만나기까지의 과정, 드디어 그 친구와의 만남 이렇게 꿈속에서 겪다보니 깨고나니까 되게 여운이 깊게 남더라고
죽은자를 만나기 위한 안내소도 그렇고 물고기가 되어 나를 만나러온 친구도 그렇고 마지막 내가 내뱉은 말도 그렇고.. 그냥 아직까지도 기분이 묘하다
혹시 이런 미신? 전설? 있는 걸까 싶기도 하네 ㅎ
꿈속 세계에서는 옛부터 전해오는 죽은자를 만나기 위한 방법이 있어서 그 친구가 너무 보고 싶은 나는 그 방법을 통해 친구를 만나러 떠났어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그 죽은자를 만나게 해주는 안내소(?)에 도착했고 안내원이 보고싶어하는 자의 이름과 만나고 싶은 이유를 적는 종이를 줬어
안내소는 약간 은행 같은 느낌이었어 자기 차례되면 안내원한테 가서 설명 듣고 그런 느낌
암튼 다 적고 안내원이 방에 들어가 있으면 친구가 올 거라 해서 어떤 방에 들어갔는데 나 말고도 죽은자들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나봐 방이 북적이더라고 다들 먼저 떠난 이들을 만나러 온 거겠지..
방에서 좀 기다리자 문이 열리고 죽은자들이 차례차례 들어오면서 재회 한 사람들은 기뻐하고 껴안고 울고 만남의 장이 열렸어
근데 내 친구만 안 오는 거야.. 왜일까 왜일까 잘 생각해보니 이름을 잘못적었더라고.. 정말 그 순간 너무 비참했고 서글펐고 허무해지더라 모든 걸 잃은 느낌이었어
어쨌든 내 잘못이니까 엉엉 울면서 미안하다며 친구 이름을 하염없이 불렀는데 좀 지났을까 어디선가 흰색의 용처럼 긴 물고기?가 저 멀리서 다가오더니 나를 막 휘감더라
난 여전히 울고 있었는데 물고기가 자꾸 나를 감싸길래 그 물고기를 쓰담으니 단번에 이 물고기가 내 친구라는 것을 알아챘어 그냥 쓰다듬는 순간 아.. XX이구나 싶었어
사람의 형태는 아니지만 정말 보고싶었던 친구와 만났다는 생각에 대성통곡을 하면서 나는 그 물고기를 계속 쓰다듬으면서 보고싶었다고 정말 보고싶었다고 미안하다고 내뱉었지
그리고 내가
"XX아, 너와 함께 해변을 걷는 꿈을 꾸었어" 라고 말한 순간 꿈에서 깼어
꿈에서 깨자마자 참 슬프다란 생각이 들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떨어지더라고..ㅎ 그리고 눈 비비려고 양손을 눈에 가져다대니까 눈에 눈물이 많이 고여있었는지 손이 눈물 투성이가 되더라
여담으로 꿈에서 친구의 죽음은 3개로 나오는데 첫번째는 나한테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하면서 정해진 시간 뒤에 자연스레 죽었고 두번째는 성폭행 당해서 자살, 세번째는 바다에서 파도에 휩쓸려갔어 죽는 장면이 나오진 않았지만 꿈에서 내가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생각함.. 왜인지는 모르겠어
그리고 꿈속 그 친구가 실존인물은 아닌 거 같은데 가끔 몇번 실존하는 내 주변 인물의 모습으로 보이긴 했어
암튼.. 3시간 동안 낮잠자면서 꾼 꿈인데 너무 길었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의 죽음, 그 친구를 만나기까지의 과정, 드디어 그 친구와의 만남 이렇게 꿈속에서 겪다보니 깨고나니까 되게 여운이 깊게 남더라고
죽은자를 만나기 위한 안내소도 그렇고 물고기가 되어 나를 만나러온 친구도 그렇고 마지막 내가 내뱉은 말도 그렇고.. 그냥 아직까지도 기분이 묘하다
혹시 이런 미신? 전설? 있는 걸까 싶기도 하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