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때 사격장이 있었거든 10미터 공기총으로 사격 전공(? 하는 학교라(사립이라 중고등 붙어있고 체육관 사격장 같이씀) 했었는데 지망생도 줄어들고 사격쌤들도 다 다른 학교로 가셔서 사격장을 안 쓰게 됐음
몇년 뒤에 고2때 거기서 체육 수업으로 양궁을 배웠는데(화살촉 뾰족한 진짜 화살 쓰는 양궁)
(원래 사격장이었으니까 안전 시설은 갖춰져 있어) 원래 사격장이라 실탄을 썼다 보니 벽이 철판이야. 그래서 양궁 화살이 잘못 나가서 벽에 맞고 튕기면 우리한테 되돌아 오는 일이 생김..
이게 점수로 수행평가 매기는 거라서 쌤이 짝꿍 한명씩 정해서 서로 쏘는 자세를 폰으로 찍어서 보여주라고 시켰어
내 친구가 쏠 때 항상 내가 걔 오른쪽 팔 뒤에 서서 수직으로 쏘는지 안 쏘는지 찍어줬단 말이야 근데 어느 날은 뭔가 찍으려고 거기 서니까 왠지 안 서고 싶더라 그래서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영상 찍었다 근데 친구가 쏜 화살이 벽에 맞고 오른쪽 그러니까 내가 원래 서던 자리로 튕긴 거야
내가 평소엔 친구 바로 뒤에 섰고 영상 찍느라 정신이 없었을 테니까 자리를 안 옮겼으면 화살이 튕기는 걸 못 봤거나, 봐도 못 피했을 거리였어.
근데 심지어 <<나-화살 튕긴 애-다른 친구>> 이렇게 세명이서 친했는데 내가 있어야 했던 그 위치를 스치고 더 뒤에 있던 다른 친한 친구 눈앞으로 휙 지나가서 뒷 벽에 꽂혔어 심지어 이것도 걔가 안 피했으면 맞았을 거고,,
아무튼 진짜 별건 아닌데 딱 그 타이밍에 다른 쪽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거랑 하필 화살이 친한 세명 사이에서 한명쯤은 맞아서 다치거나 심하면 죽었을 거란 생각 하니까 되게.. 아찔했어
몇년 뒤에 고2때 거기서 체육 수업으로 양궁을 배웠는데(화살촉 뾰족한 진짜 화살 쓰는 양궁)
(원래 사격장이었으니까 안전 시설은 갖춰져 있어) 원래 사격장이라 실탄을 썼다 보니 벽이 철판이야. 그래서 양궁 화살이 잘못 나가서 벽에 맞고 튕기면 우리한테 되돌아 오는 일이 생김..
이게 점수로 수행평가 매기는 거라서 쌤이 짝꿍 한명씩 정해서 서로 쏘는 자세를 폰으로 찍어서 보여주라고 시켰어
내 친구가 쏠 때 항상 내가 걔 오른쪽 팔 뒤에 서서 수직으로 쏘는지 안 쏘는지 찍어줬단 말이야 근데 어느 날은 뭔가 찍으려고 거기 서니까 왠지 안 서고 싶더라 그래서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영상 찍었다 근데 친구가 쏜 화살이 벽에 맞고 오른쪽 그러니까 내가 원래 서던 자리로 튕긴 거야
내가 평소엔 친구 바로 뒤에 섰고 영상 찍느라 정신이 없었을 테니까 자리를 안 옮겼으면 화살이 튕기는 걸 못 봤거나, 봐도 못 피했을 거리였어.
근데 심지어 <<나-화살 튕긴 애-다른 친구>> 이렇게 세명이서 친했는데 내가 있어야 했던 그 위치를 스치고 더 뒤에 있던 다른 친한 친구 눈앞으로 휙 지나가서 뒷 벽에 꽂혔어 심지어 이것도 걔가 안 피했으면 맞았을 거고,,
아무튼 진짜 별건 아닌데 딱 그 타이밍에 다른 쪽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거랑 하필 화살이 친한 세명 사이에서 한명쯤은 맞아서 다치거나 심하면 죽었을 거란 생각 하니까 되게.. 아찔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