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한 모텔에서 출장 때문에 하루 묵었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처리할 일이 있어서 10 시쯤 자려고 누웠는데 드라마 본다고 한 시쯤? 슬슬 눈이 감김
거의 잠에 들었고 꿈을 꾸기 시작했는데 내가 지금 꿈을 꾼다고 인식하지 않았어 잠들었는데 갑자기 밖에서
청소요 청소입니다 하우스 키핑이요 하는 각기 다른 남자 목소리 3 개가 들리더니 문으로 세 명이 들어왔어 나는 어? 어?? 어어?? 어떻게 들어오지 하는 생각이 스치면서 무언가 행동하기도 전에 한 명은 내 오른쪽 종아리 옆 한 명은 내 발 아래 한 명은 그 왼쪽 옆으로 섰어
청소입니다 하면서 베개? 큰 쿠션? 같은 걸로 가운데 있는 사람이 내 발을 밀면서 내 다리가 붕 뜨는 기분이 들었어 소리를 지른다고 질렀는데 그게 나 소리 지를 거야 하는 게 아니고 존나 당황해서 어?? 어어어??? 하면서 질렀는데 동시에 꿈에서 깼어 그런데 꿈에서 깸과 동시에 그 나를 민 사람이 사라지는데 내 몸속으로 바람이 통하는 기분..이 드는 거야
눈을 뜨고 천장을 보는데 발바닥부터 정수리로 소름이 끼치고 한기가 올라오고 동시에 땀이 범벅임 그리고 벽을 봤는데 사람 그림자 같은 게 보이고 천장에는 눈을 감았다 떠서 보이는 그림자?? 같은 게 보이는데 너무 무서워서 진짜 아무것도 못했어 불도 켜고 싶은데 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그리고 종일 컨디션이 안 좋아 ㅠㅠ 물론 내가 지금 이 주째 하루 세네 시간밖에 못 자고 있기는 해서 요즘 어지럽고 그랬는데 오늘 유독 그러네 시발 진짜 존나 무서워서 글로 쓰면 좀 나을까 써 봄 혹시 이런 꿈 꿔본 사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