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보이는 건 아닌데 가끔씩 뭐가 휙휙 지나가는 거나 이상한 소리가 들릴 때가 있어
귀가 좋은 편이라 그냥 조금 예민하게 들리나보다 하는데
소리는 음 진짜 이상한 소리 외에 들릴리가 없는 소리같은 거.
최근에 제일 소름돋았던 게 방에서 문 닫아놓고 공부하는데, 갑자기 방문이 혼자 열리더라? 내 방에서 밖으로 나가는 컴퓨터 인터넷 선 때문에 방문이 완전히 닫히진 않고 꽉 끼워지는 듯한,, 조금 힘을 세게 주면 열리는 그런 식이야 절대 그냥 열리진 않아...
집에 고양이를 키우는데 애가 방문이 닫혀 있으면 꼭 열려고 해 들어갈 것도 아니면서 그러더라 이것도 좀 소름이네
아무튼 아까까지 엄마가 거실에서 티비보고 있었으니 엄마 옆에 있었다가 엄마 자러 갔으니까 나한테 오려고 그러나보다 했거든 애가 문을 머리로 미는 애라 문 열리자마자 바닥으로 시선 돌리면 고개 빼꼼하는 거 보여야 하거든.
근데 안 보이는거야. 그러다 순간 소름돋으면서 '아 얘 침대에서 자고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스치더라. 그래도 에이 아니겠지 하고 계속 문 봤는데 얼굴 안 보이길래 침대 보니까 얌전히 자고 있더라고,,,
진짜 그 순간부터 공포에 떨고 있었어. 애써 '그래 뭐.. 열릴수도 있겠지....' 하고 합리화하고 있었다 문 밖으로 나가볼까 했다가 왠지 그랬다가 큰일날 것 같아서 관뒀어
그리고 조금 뒤에 갑자기 거실 쇼파에서 소리가 나는 거야. 가죽쇼파인데 앉거나 일어날 때 특유의 소리가 나거든. 근데 거실에 아무도 없는데 말이 안 되잖아.
문제는 그때부터 갑자기 머리가 띵해지기 시작했어 그 뭐라고 하지 내 영혼이 '나 이 몸에서 나갈래!!' 하는 느낌으로 머리 엄청 울리고 평소 내 시야보다 더 높은 위치 음 그러니까 머리 꼭대기에 내 눈이 있는 듯한 시야에서 세상이 보이는 거. 그래서 바로 책 덮고 잤어.
이게 아마 살면서 제일 대박적이었던 것 같고 어렸을 때 소름돋았던 건
학교 끝나고 집에 가던 길이었어. 중1때인가 그랬는데 저 멀리서 할머니.. 라 하기엔 좀 그렇고 아주머니와 할머니 사이의 그런 분이 오시고 계시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가려고 했어. 왜 멀리 있는 사람을 그렇게 상세히 신경썼냐 하면 엄청 정자세로 무표정한,, 음 약간 눈뜨고 자면서 걷는 듯한 그런 얼굴로 걸어오셨거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가려는데 스쳐지나가는 그 순간에 딱 나를 보고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는데 '불쌍한, 예쁜..' 이런 식의 말씀을 하셨어 이게 단순히 어린 애가 공부하느라 힘들겠구나 뭐 이런 학생인 나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 그냥 나이고 뭐고 다 떠나서 '나' 한테 하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너무 놀라서 엄마한테 말했던 기억도 나네
방 사건은 그 날 아는 분이 전에 귀신을 자주 보곤 하셨다는 이야기 듣고 더 무서웠었던 것 같아.
그 분이 스무 살 후반까지 귀신을 보셨다가 결혼하시고는 안 보이셨다는데 보이셨던 당시 자주 가위눌리고, 잠 옅게 자고, 무서운 꿈이 스토리가 쭉 이어지고, 길 가다가 어떤 분께 기가 약하니까 조심하라는 말 듣고 그랬다고 하셨는데 나랑 완전 비슷해서,,,
그러니까 결혼하신 뒤로는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잠을 깊게 주무신대. 그 후로 안 보이신다 하셨는데 나는 어렸을 때 깊게 잤고, 잠을 옅게 자기 시작한 이후로 가위 눌리고 소리 들리고 이러거든,,, 나도 왜 갑자기 옅게 자는 건지 모르겠어 조금만 작은 소리 들려도 금방 깨고 폰이 내 침대랑 방의 끝과 끝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알람 소리 제일 작게 해 놔도 울리자마자 1초만에 깨고 막 그래. 원래 소리 끝까지 키우고 귓가에 대야 겨우 들렸는데.
너무 길어져 버렸네 결론은 나도 뭐 있는 사람인가 싶고,,, 아시는 분처럼 나도 뭐 보이게 될까 봐 무섭고 막 그래,,,,,,
귀가 좋은 편이라 그냥 조금 예민하게 들리나보다 하는데
소리는 음 진짜 이상한 소리 외에 들릴리가 없는 소리같은 거.
최근에 제일 소름돋았던 게 방에서 문 닫아놓고 공부하는데, 갑자기 방문이 혼자 열리더라? 내 방에서 밖으로 나가는 컴퓨터 인터넷 선 때문에 방문이 완전히 닫히진 않고 꽉 끼워지는 듯한,, 조금 힘을 세게 주면 열리는 그런 식이야 절대 그냥 열리진 않아...
집에 고양이를 키우는데 애가 방문이 닫혀 있으면 꼭 열려고 해 들어갈 것도 아니면서 그러더라 이것도 좀 소름이네
아무튼 아까까지 엄마가 거실에서 티비보고 있었으니 엄마 옆에 있었다가 엄마 자러 갔으니까 나한테 오려고 그러나보다 했거든 애가 문을 머리로 미는 애라 문 열리자마자 바닥으로 시선 돌리면 고개 빼꼼하는 거 보여야 하거든.
근데 안 보이는거야. 그러다 순간 소름돋으면서 '아 얘 침대에서 자고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스치더라. 그래도 에이 아니겠지 하고 계속 문 봤는데 얼굴 안 보이길래 침대 보니까 얌전히 자고 있더라고,,,
진짜 그 순간부터 공포에 떨고 있었어. 애써 '그래 뭐.. 열릴수도 있겠지....' 하고 합리화하고 있었다 문 밖으로 나가볼까 했다가 왠지 그랬다가 큰일날 것 같아서 관뒀어
그리고 조금 뒤에 갑자기 거실 쇼파에서 소리가 나는 거야. 가죽쇼파인데 앉거나 일어날 때 특유의 소리가 나거든. 근데 거실에 아무도 없는데 말이 안 되잖아.
문제는 그때부터 갑자기 머리가 띵해지기 시작했어 그 뭐라고 하지 내 영혼이 '나 이 몸에서 나갈래!!' 하는 느낌으로 머리 엄청 울리고 평소 내 시야보다 더 높은 위치 음 그러니까 머리 꼭대기에 내 눈이 있는 듯한 시야에서 세상이 보이는 거. 그래서 바로 책 덮고 잤어.
이게 아마 살면서 제일 대박적이었던 것 같고 어렸을 때 소름돋았던 건
학교 끝나고 집에 가던 길이었어. 중1때인가 그랬는데 저 멀리서 할머니.. 라 하기엔 좀 그렇고 아주머니와 할머니 사이의 그런 분이 오시고 계시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가려고 했어. 왜 멀리 있는 사람을 그렇게 상세히 신경썼냐 하면 엄청 정자세로 무표정한,, 음 약간 눈뜨고 자면서 걷는 듯한 그런 얼굴로 걸어오셨거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가려는데 스쳐지나가는 그 순간에 딱 나를 보고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는데 '불쌍한, 예쁜..' 이런 식의 말씀을 하셨어 이게 단순히 어린 애가 공부하느라 힘들겠구나 뭐 이런 학생인 나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 그냥 나이고 뭐고 다 떠나서 '나' 한테 하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너무 놀라서 엄마한테 말했던 기억도 나네
방 사건은 그 날 아는 분이 전에 귀신을 자주 보곤 하셨다는 이야기 듣고 더 무서웠었던 것 같아.
그 분이 스무 살 후반까지 귀신을 보셨다가 결혼하시고는 안 보이셨다는데 보이셨던 당시 자주 가위눌리고, 잠 옅게 자고, 무서운 꿈이 스토리가 쭉 이어지고, 길 가다가 어떤 분께 기가 약하니까 조심하라는 말 듣고 그랬다고 하셨는데 나랑 완전 비슷해서,,,
그러니까 결혼하신 뒤로는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잠을 깊게 주무신대. 그 후로 안 보이신다 하셨는데 나는 어렸을 때 깊게 잤고, 잠을 옅게 자기 시작한 이후로 가위 눌리고 소리 들리고 이러거든,,, 나도 왜 갑자기 옅게 자는 건지 모르겠어 조금만 작은 소리 들려도 금방 깨고 폰이 내 침대랑 방의 끝과 끝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알람 소리 제일 작게 해 놔도 울리자마자 1초만에 깨고 막 그래. 원래 소리 끝까지 키우고 귓가에 대야 겨우 들렸는데.
너무 길어져 버렸네 결론은 나도 뭐 있는 사람인가 싶고,,, 아시는 분처럼 나도 뭐 보이게 될까 봐 무섭고 막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