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 콘서트 왔던 사람 손들어보라길래 무심코 손 들었다가 갑자기 박수 받아서 민망해서 죽을 뻔한 토스트의 후기
- 엄청 떨더라
싱어게인 이후 수 많은 공연을 했지만 단공은 정말 다른가 싶을 정도로 떨더라
예전 슈밴 직후 토크콘서트 급으로 떨어서 확실히 팬들을 만난다는 건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듬
그 때도 자기 소개 같은 콘서트였는데, 이번에도 그 구성과 마음이 이어지는 듯해서 좋앗다
- 셋리 보고 감동함 : 워낙 곡을 많이 쓰고 불러서 이제는 셋리가 너무 풍성해진 사람됨
앨범이 거의 겹쳐진게 없어서 와 홍이삭 많이 컷다 이제는 앨범이 너무 많아 싱글도 많아 오스트도 많아 이러면서 들음
청춘, 페인, 이런 류 못들거라 생각못함 솔직히 청춘을 들을 거라곤 생각을 못함. 러브 트릴로지는 항상 재회 정도라서. 소리질러도 난생 처음 들어서 어... 와 홍이삭 이러면서 봄 그래 당신은 락을 하자. 제발 락 한번만 해보자 하는 내 꿈이 이루어질까.
- 홍이삭 셋리 특징 : 2-3곡을 묶고서 A,B를 연결해서 가는 맛이 있다 = 문장의 단락 느낌. 그런 단락들이 모여서 이야기가 되는 구성이라 생각함.
e.g. 홍이삭의 방 = 정말 은밀하고 내밀한 공간인데 거기서 부른 노래가 bird와 지금은 아무것도 몰라도였으며 거기서 나오면서 부르는 노래가 청춘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 단락이 어떤 의미인지 더 와 닿는거지. 더불어 앞뒤 구성 생각해보면 ㅇㅇ
홍이삭의 음악은 이야기성이 강하다 생각해.
(불호 파트 살짝)
- 조명&음향 : 조명은 보면서 눈이 아파서 좀 충격이었고, 그거 빼곤 좋았다. 음향이 라이브감이 죽는 세팅이라 많이 놀랐지만 여튼... 아니 라이브감...어..네
- 굿즈 : ㅇㅆ 돌아와 할 수 없겠지만, 조금만 더 센스 챙겨줬으면 좋겠다. 어 넘버마다 굿즈 느낌이 잇었으면 좋았을 텐데.. 면
- 정말 많이 컷다, 홍이삭 : 더 크자 더 오래 음악하자. 그거면 되었다.
- 자신의 부족함도 그대로 보일 줄 아는 정말 변하지 않은 그 시절 그대로의 홍이삭이라 고맙다.
- 변하지 않아줘서 고마워 홍이삭.
- 음악의 장르는 변할지언정 모습은 다양해질지언정.
- 음악 오래오래 해먹읍시다.
-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홍이삭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게 행복했던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