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가서 들었는데 나는 생각보다 덤덤 한데..
울엄마가 너무 슬퍼함ㅠ
아직 대학병원가서 정확한 진단 내려봐야되고.. 몇기인지도 아직 모르는데..
갈 길이 먼데 아직 나약하게 지내고 싶지도 않고..
난 씩씩하게 지내는데..
울엄마가 많이 힘들어보여서 나도 슬퍼져
엄마는 당연 슬프겠지 그것도 이해하는 자꾸 암얘기하면 슬퍼질테니
당분간 그 얘기는 하지 말자고 했어
초기라서 울엄마 더이상 걱정 안하게 해주고 싶어..
몇기든 나 이겨낼거고 잘 버틸 자신있는데..
누가 한가지 소원 들어준다고 하면 엄마가 더 안슬퍼하고 걱정안하게
암없애는 거 못하면 그냥 초기로 끝나게 해달라고 빌고싶어..
왜 하필 나에게 이런일이 .. 이런 원망 나는 그런거 해봤자 의미 없다는 것도 알고..
원망해서 암이 없어지면 그러겠는데 그런거 아니잖아..
절망감..
이런거보다 나는 이제 치료할 수 있으니까 나아지겠구나
좋은생각만 하려고
갑자기 글로 쓰니 슬프네ㅠ
꼭 건강해져서 5년동안 관리도 잘해서 완치판정 받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