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울엄마는 2월에 대장내시경 하면서 발견했고, 조직검사 후 직장암 3기로 확진됐어.
집이 인천이라 집 근처 대학병원에서 방사선치료+항암 약 복용하면서 크기가 많이 줄긴 했으나 문제는 항문과 암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는 거야... 내시경 상으로 항문 바로 위 1cm정도까지 암의 흔적이 남아있고, 가장 큰 종양 덩어리는 아무리 잘 쳐줘도 항문 위 3cm 라고 하시더라구.
그래서 다음 주에 로봇수술 하려고 날짜를 잡아두긴 했는데 실제로 수술방 들어가서 육안으로 봐야만 항문을 살릴 수 있을지 아니면 영구장루(항문까지 괄약근 완전 절제)를 할지 알 수 있다고 하시네.
언니랑 서울에 있는 메이저 병원으로 전원할까 말까 너무 고민하고있어...인천 병원에서는 기술이 다 비슷하기 때문에 세상 어느 병원엘 가도 로봇수술(임시장루or영구장루)에 대해서는 똑같이 얘기할 거라고 하시긴 하지만 언니가 알아본 바로는 항문 위 1cm인 다른 환자들도 항문을 살린 경우가 있다고들 해서..
솔직히 울엄마 아직 50대 중반이고 영구장루라는 게 삶의 질을 많이 하락시키니까 최대한 그것만은 피하고싶거든 엄마도 모든 가족들도.
하 너무 고민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그래도 서울로 가는 게 나을까 아니면 그냥 인천에서 수술하는 게 나을까...?
집이 인천이라 집 근처 대학병원에서 방사선치료+항암 약 복용하면서 크기가 많이 줄긴 했으나 문제는 항문과 암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는 거야... 내시경 상으로 항문 바로 위 1cm정도까지 암의 흔적이 남아있고, 가장 큰 종양 덩어리는 아무리 잘 쳐줘도 항문 위 3cm 라고 하시더라구.
그래서 다음 주에 로봇수술 하려고 날짜를 잡아두긴 했는데 실제로 수술방 들어가서 육안으로 봐야만 항문을 살릴 수 있을지 아니면 영구장루(항문까지 괄약근 완전 절제)를 할지 알 수 있다고 하시네.
언니랑 서울에 있는 메이저 병원으로 전원할까 말까 너무 고민하고있어...인천 병원에서는 기술이 다 비슷하기 때문에 세상 어느 병원엘 가도 로봇수술(임시장루or영구장루)에 대해서는 똑같이 얘기할 거라고 하시긴 하지만 언니가 알아본 바로는 항문 위 1cm인 다른 환자들도 항문을 살린 경우가 있다고들 해서..
솔직히 울엄마 아직 50대 중반이고 영구장루라는 게 삶의 질을 많이 하락시키니까 최대한 그것만은 피하고싶거든 엄마도 모든 가족들도.
하 너무 고민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그래도 서울로 가는 게 나을까 아니면 그냥 인천에서 수술하는 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