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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6 Question. 🐿지성이가 한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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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한쓰 Day♡♡♡

https://www.vlive.tv/post/1-18345644

31:27 ~

"한이는 곡 작업할 때 그냥 행복하다고 했잖아요 한이는 행복을 뭐라고 생각하나요?"

잠깐 오는 손님? 이죠. 손님 같아요 그냥.

항상 이렇게...뭐...이런 게 있잖아요 되게, 저뿐만 아니라 그냥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냥 되게 사람들의 감정은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 뭔가...

가끔, 그냥 가끔 이제 너무 힘들어서... 봐봐요 예를 들어볼게요 이제 너무 힘들어요 진짜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에요. 너무 힘들어요. 이제 엄청 오늘도 막 혼났어, 회사에서.

이제 내려갔는데 빵집이 아직 열려있어. 근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치즈 케이크가 50% 세일을 한대. 그게 작은 행복이잖아요. 그 작은 행복이 갑자기 찾아오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냥 갑자기 찾아오는 손님이라고 생각해요, 행복은.

굳이 큰 게 아니어도 되고 거창한 게 아니어도 되고 그냥 그런 게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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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 입덕 초기에 브이앱의 이 파트를 처음 봤을 때 찬물로 세수한 느낌? 머리 한 대 맞은 느낌?이 들었음

우선 지성이가 생각하는 행복과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 너무 정확하게 일치해서!!

왜 보통 인생의 디폴트값이 불행이다. 라는 말이 있잖아

그렇기에 가끔 찾아오는 행복이 소중한 것이고 사람들은 잠깐의 행복을 누리기 때문에 살아간다 뭐 그런 말이었던 거 같아 정확한 워딩은 기억 안남ㅎㅎ

내가 한창 힘든 시기에 그런 말을 듣고 참 위로를 많이 받았거든.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거구나 다들 기본적으로 힘들지만 그럼에도 일상 속 소소한 기쁨이 있기에 살아가는 거구나하면서 힘을 많이 얻었단 말이지!

브이앱에서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손님이다, 라고 즉답할 수 있다는 건

지성이 스스로 행복이란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기까지 행복에 대해 생각해왔다는 걸 보여주는 거잖아

그래서 그걸 보며 지성이도 나처럼 행복을 찾기 위해 고민했을까?싶으면서 심리적 거리감이 확 가까워지는 걸 느꼈던 거 같아!!!

그러면서 일상 속 행복에 대한 예를 들 때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ㅋㅋㅋㅋ치즈케이크로 설명한 것도 너무 귀여움ㅋㅋㅋㅋ

근데 진짜 맞는 말... 방금까지 너무 힘들고 지치는 하루였다고 해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치즈케이크가 할인한다는 사실만으로 하루의 마무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거니깐!!!!

이렇게 예시를 들면서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지지 않게 귀엽게 설명해주는 것마저 디덩이답고 정말 생각이 깊은 친구라는 걸 느낀 것 같음!!!

ㅠㅠㅠㅠ내가 말주변이 없어서 내가 말하고 싶은 바가 전해졌는지 모르겠지만 하고 싶은 말은!!!결론적으로!!! 

지성이의 하루하루에 아아와 치즈케이크처럼 작은 행복이 끊임없이 찾아가길 바란다는 거..! 디덩아 사람들 인생 기본값이 불행이라지만 넌 햄스터니깐 맨날 행복하기만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