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세트에서는 유충 교전이 컸고, 2세트 역시 운영적인 부분에서 우리가 밀렸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패배를 받아들이는 태도는 담담했다. MSI 우승 직후 곧바로 프랑스로 이동하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 한화생명은 체력적으로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를 핑계 삼지 않았다.
이민형은 “이번 EWC 우승을 위해 모두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8강에서 마무리하게 돼 많이 아쉽다”며 “팀원들에게 모두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짧은 휴식 뒤 다시 시즌이 시작된다. 한화생명은 열흘 남짓한 시간 동안 재정비를 마친 뒤 LCK 정규시즌과 이후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을 준비해야 한다. 그는 “휴식이라고 하지만 준비해야 할 일정도 많다”며 “짧은 시간이라도 잘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형은 “MSI를 우승하면서 우리 팀의 가능성과 자신감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이번 EWC 패배는 앞으로 월드챔피언십 같은 큰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될 팀들의 경기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끝으로 팬들을 향해 “우승을 기대해주셨는데 8강에서 탈락해 죄송하다. 한국에 돌아가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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