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ㅈㄹ 태종이 심온 가계 왜 청소하려 했었는지 이제 알겠음...
심온 숙청이 강상인때부터 계획이라는 것도 후대에 연려실기술 같은 풍문 책(그 시대 나무위키)에서 제일 먼저 씌어진 프레임이고 사실과는 상관없이 워낙 자극적이라 소설화 드라마화 될때 제일 많이 인용됨.. 나도 워낙 이 스타일 고정관념이 세게 박혀 있었어서 사실은 이거였다고??? 놀라서 세종 원년 부분만 수차례 더 읽었는데 강상인이랑 심정이 세종 태종 둘 다 패싱 하고 가짜 교지 만들고 군사 통수권 쥐고 흔들려던게 맞네.. 강상인이랑 심정은 양 전에 보고도 없이 군사 이동시키고 상왕 교지 가짜로 만들어서 세종 속이고.. 실록에 세종은 두 번이나 속아서 큰 실수를 함... 이 건은 당시 사대부들이 계속 대명률로 처리하라고 상소 올리던게 맞았어
문종이 심온 집안 복권시키고 심온 집안에서 계유정난 공신 줄줄이 나와서 조선 시대 최초로 외척이 전면에 등장해서 사회문란시키는 주범 집안됨.. 난 심씨만 생각해서 공신 두명인줄 알았는데 논문들 보니까 그 집안 사람들이 열 셋인가 공신이고 그 중 7명은 그 시대 권력형 범죄 짓고도 처벌도 안당하고 악랄하기로 유명했던 사람들이었네
그동안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했던 마음 쏙 들어감 태종은 애초에 기획한 것도 아닌듯 하지만 결과적으로 태종이 옳았다... 해도해도 너무함 이 인간들 패악질 때문에 사화 일어난거나 마찬가지였어..
소설 아닌 역사 얘기 여기에 써도 되나.. 걍 너무 충격받았는데 어디서 말할 곳도 없어서 써봄 훗날 세도정치에는 비할 바 아니지만 세조랑 성종이 그때 법 다 바꿔버린 부작용이라고 생각하면 이 또한 세조탓일수도 있는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