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연재중이고 BL이라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겠지만 15세판으로 봐도 상관없을 만큼 씬이 거의 없이 그냥 게임에 빙의돼서 집에 돌아갈 방법을 찾는 내용임.
심지혁이라는 평범한 직장인이 '두근두근 아일랜드'라는 농장 일구는 게임에서 고인물처럼 놀고 있었는데 이게 3차원 가상게임이라 뇌파안경 쓰고 홍채인식으로 들어감.
그리고 로그아웃을 못해서 그냥 섬에서 살아. 가끔 찾아오는 NPC 상인들한테 농산물 팔고 골드 모으고 하면서 안분지족하는 삶을 살아야하나 하던 와중에 갑자기 조난당한 배 한척이 도착함.
조난 당한 사람들은 셀레스티 제국 남부의 가난한 영주와 일행인데 보물을 찾으려고 남원해를 항해하다 섬까지 밀려온 것이고 주인공은 이들이 같은 게임 속 유저가 아니고 알지 못하는 다른 세상의 존재라는 생각에 점점 집에 돌아가기 힘들어지는 거 아닌가 싶은 불안감이 더 커져.
하지만 원래 외로움을 잘 타던 성격에 농장은 혼자서 다 먹어치울 수 없는 잉여농산물과 온갖 재화가 넘쳐나니 이 조난자들을 도와주고 친해지는 게 은근 반갑기도 함.
제국어는 주인공의 언어능력으로는 따라갈 수가 없는 이상한 언어였지만 게임의 번역기가 도와줘서 소통은 문제가 없음.
처음엔 부서진 배만 다시 고쳐 섬을 떠날 생각이었지만 섬의 마법사(온갖 것을 다 만들어내니까)를 데리고 같이 떠나면 어떨까 싶어진 영주 하란틴 백작의 꼬임에 사람 좋아하고 쉽게 믿는 이 주인공은 섬을 떠나 셀레스티 제국으로 가게 되는데 이때부터 온갖 배신과 개고생의 산너머 산을 넘는 여정이 시작.
셀레스티 제국은 과연 어디에 있는 곳인가. 게임인가 아닌가.
비엘이기 때문에 주인공이 좋아하는 남자는 물론 있는데 그게 또 주요 모티프이기도 함.
게임 빙의 판타지 소설이라 비엘 치고는 화수가 꽤 쌓인 상태고 쭉 읽어온 바 기승전까지는 온 듯 해서 소개해 봄.
리디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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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이리 많이 썼지 ㅋㅋㅋㅋ 암튼 이정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