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슬퍼서 뒤를 더 못 읽겠어ㅠㅠㅠ
주인공을 신격화 하는 소설은 꽤 본 것 같은데 체념하고 스러지는 내면 묘사를 깊게(흔히 말하는 벽돌문단으로) 맞닥뜨린 적은 없어서 가슴에 구멍날 것 같아😭
차라리 부정하고 분노하기라도 했다면 이렇게까지 슬프진 않았을 텐데 불의가 연민이라는 감정으로 귀결된다는 게 읽는 입장에서는 정말 비극적임ㅠㅠ
거기다 카인의 증표를 어떤 식으로 이해해버린 건지 레오 대사로 알아채서 2차 타격옴 하ㅠㅜ 레오 마음이 얼마나 사무칠지 이입돼서 더 슬퍼져
지금도 이렇게 슬픈데 환난은 시작도 안했고 어떤 더 큰 비극이 찾아올지 상상도 안돼 대체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