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퀴어더드래곤으로 원작이 연재된 영어 웹소설사이트 royalroad까지 갔는데 요새 연재되는 것중에 Super Supportive (Superhero System Novel) 추천해!
https://www.royalroad.com/fiction/63759/super-supportive-superhero-system-novel
수퍼히어로물이고 작가가 수퍼히어로의 성장을 처음부터 써보고싶어서 시작한 영어덜트 소설이야. 40화까지 무료연재됐고 후원사이트는 51화까지 선연재하고있어(난 후원까지 들어갔어..5주 선연재인데 도저히 못기다리겠어서...)
세계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시스템은 지구인에게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존재야. 시스템은 지구인들이 청소년기에 들어서면 극소수를 선택해 계약하고 이들은 Avowed(한국식으로 번역하자면 각성자라고 해도 될듯)라고 불려. S~F 클래스로 나뉘는데 어릴 때 빨리 선택될수록 랭크가 높아. 내가 이 소설에서 제일 흥미로웠던 게 한국처럼 암묵적으로 정해진 룰이 있는게 아니라 작가의 독자적인 설정이 굉장히 새롭더라구.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랭크,클래스는 랜덤으로 정해지는데, 이걸 일정기간 안에 전세계 동랭크 각성자들과 교환할수있는 시스템이 있어. 만약 난 마법사가 되고싶은데 전사클래스가 배정됐으면 전사를 원하는 다른사람과 거래신청을 해서 바꿀수있는거지. 여기도 마법사(로 추정되는 직업)가 귀족클래스라 쉽지않지만ㅋㅋ
그리고 또 흥미로운 점은 시스템이 지구인에게 짝지어준? 외계인종족이 있는데 아직 지구인들은 시스템에 대해 거의 무지한 존재기 때문에 외계인들은 지구인들을 소환해서 일을 의뢰하고 보상을 주는 식이야. 그래서 외계인들의 화폐는 지구인들에 비하면 높은 가치를 가지는것같고, 상대적으로 쉽게 돈을 버는 직군이 되면 지구에서 백만장자가 되는건 쌉가능이 되는거지.
나도 한 70프로 이해하면서 따라가고있긴 하지만 진짜 재밌어 함께 영독의 괴로움에 빠져줬으면 해..! 나만 안되는 영어로 괴롭기 싫어...ㅠㅠ
+아이고 주인공 얘기를 안했네...
주인공은 알덴이라는 미국 남자애인데 알덴은 어렸을때 각성한지 얼마 안된 빌런 때문에 부모님을 잃었어. 빌런이 사람들을 습격하고 히어로들로부터 도망치는 과정에서 부모님이 사망했고, 알덴은 고아가 되서 이모에게 맡겨져. 알덴은 부모님은 구할 수 없었지만 다른사람들을 구하는 히어로를 지망하게 되고, 본인을 구했던 A급 서포터(한나)처럼 서포터를 지망하게 돼. 아무래도 외국소설이니까 여러모로 흥미로운 설정이 많아. 옛날에는 고랭크 히어로들을 보조하는 저랭크 사이드킥들이 있었지만 사이드킥 사망률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저랭크들은 더이상 사이드킥이나 히어로 활동을 하지 않게 되었고, 고랭크들만 히어로 활동을 하게 되다보니 서포터가 부족해졌다 이런 설정들이 재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