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본적으로 선하고 정의로운 주인공을 선호하는데
소설 표지의 주인공 인상도 그렇고 소개글도 그렇고 분위기가 좀 어두운 것 같아서 한번 스루했다가 특수직업물이 땡겨서 다시 잡았음
결론은 재밌게 봤어ㅇㅇ
주인공이 타인에 대한 악의를 가지면 그와 관련된 과거를 1인칭 시점으로 체험하는 능력을 가졌는데
이게 악의라고 하니까 워딩이 좀 그런데 주인공은 이 악의를 정의로운 쪽으로 발현시킴
이를테면 '저 쓰레기같은 범죄자새끼 내가 꼭 잡는다ㅂㄷㅂㄷ'<-이정도?
이 능력을 수사에 활용해서 악질범죄자 잘 잡고 승진 쭉쭉 함
근데 저 과거체험능력이 아예 범죄자나 피해자 1인칭 시점으로 주인공이 직접 체험하는거라
능력 한번 쓰고 나면 두통이 심하게 온다거나 하는 리스크가 좀 있음 특히 정신적인 리스크가 좀 큰데
주인공 능력을 아는 주변인이 주인공의 정신건강을 걱정해서 심리치료를 권하기도 해
그 시점이 살인피해자면 살해당할때의 그 심정과 고통을 주인공이 고스란히 느끼는 거니까ㅠ
근데 주인공 성격도 그렇고 능력에 휘둘리거나 하진 않아 어디까지나 수사보조수단으로 쓰는 느낌
암튼 그렇다고 저 능력에만 의존하는 캐릭터도 아니야 문무스탯 다 최상위임 경찰하려고 엄청 열심히 노력해서...
쓸데없는 러브라인 없고 주변 캐릭터들 다 능력있고 기승전결 깔끔해서 좋았어
질질 안끌고 떡밥회수 깔끔ㅇㅇ
능력있고 정의로운 주인공 좋아하면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