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ㅋㅋㅍ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 오랜만에 인생작 찾은 후기 겸 추천!
9,313 10
2021.11.29 21:52
9,313 10
https://img.theqoo.net/kYecW

소년의 나이에 황제가 되었고 성년이 되기 전 목이 베였다.
최초의 귀족 마법사라는 운명이 가져온 비극이었다.

“이안. 다음 생에는 태어나지 말거라.”

반역자의 잔인한 말과 함께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다.
알았는데…….

“너는 평화의 상징이란다. 천한 몸으로 그만한 영광이 또 어디있겠니?”

100년 전 멸문한 변경백 서자가 되었다.
천하고, 무식하며, 접경한 야만족에게 볼모로 팔려갈 운명의.

---------------------------------------------------


내 기준 정치+판타지+재미 다 완벽하고 개연성이랑 문체까지 좋아서 추천하려고


일단 주인공이 잘생겼고 (중요)
눈 뜨자마자 팔려갈 위긴데도 금방 상황파악하고 머리 굴려서 빠져나가서 뒤통수까지 치는 과정이 진짜 짜릿해!
큰 그림을 잘 그리고 플랜 짜는거 보면 뛰는놈 위에 나는놈 그 자체인데 이걸 진짜 귀족적이고 우아하게 해서 전생에 황제였던게 느껴지니까 너무 매력적이야ㅠㅠ

근데 또 조연들도 머리 팽팽 잘 굴린다?
주인공 똑똑하게 만드느라 다른캐 바보 안 만들고 다들 자기 이익 챙기려고 머리싸움 장난 아니야ㅋㅋㅋ그래도 그 와중에 단순 솔직한 애들도 섞여있어서 적당히 환기도 되고 웃겨ㅋㅋㅋㅋㅋㅋㅋ
캐릭터들도 다 엄청 입체적이고 성별 구분 없이 각자 자기 개성, 욕망이 뚜렷한데 얘네가 따로 놀지 않아

읽을수록 이런저런 사건들로 서로 얽혀있어서 뒤로 갈수록 더 재밌게 봤어 작가님 복선 뿌리고 회수하는게 장난 아냐ㅋㅋㅋㅋㅋ
뭔가 사건1 지나가면서 슬쩍 뿌린 복선이 나중에 사건3에서 연결돼서 어? 이게 이렇게? 하면서 나도 같이 마인드맵 그리듯이 읽으니까 재밌더라고


이제 117화까지 나왔는데 기승전결 중에 기~정도인 느낌이라 꽤 장편일 것 같아
읽기 시작하고 일주일째 과몰입중이라 힘들지만 후회는 없다 이안 너무 좋아ㅠㅠㅠ진짜 강추!!!!!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X더쿠💚] 민감한 트러블 피부의 썬케어, 브링그린 #민트썬!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톤업 선쿠션> 체험 이벤트 387 05.27 27,56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019,95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37,3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57,47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361,577
공지 알림/결과 🏅2023 장소방배 장르소설 총선거 결과 발표🏅 (엑박 수정완료) 89 23.02.04 35,028
공지 알림/결과 ◆◆2022 더쿠 장르소설방 연재/완결작 총선거 ★투표결과★◆◆ 36 22.01.11 51,931
공지 알림/결과 📖📖 장르소설방 카테고리 공지 📖📖 16 21.08.26 40,1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446 후기 김대리는 유한수 등장부터 완전 해결까지 그 사이 구간이 고비같아 05.24 256
445 후기 의보사 결말까지 다 달렸는데 뭉클하고 기분 이상하다 (강ㅅㅍ) 5 05.06 760
444 후기 시리즈 무연 그럭저럭 건진 3개 후기 6 04.28 1,008
443 후기 아이돌물 ㅂㅎ섞인 간단한 리뷰 6 04.11 1,449
442 후기 (읽은건 별로 없지만) 읽었던 연예인물 한줄 리뷰(추천받아요!!) 7 04.06 1,079
441 후기 (불호) 천재의 신들린 게임방송 6 03.14 924
440 후기 옆방에서 추천받고 신간 읽었다가 머리채 풀고 도장깨기중(주어:라그몰드의 우편기사) 9 03.11 1,001
439 후기 망아살 다봤는데 ㅅㅍ 2 02.29 882
438 후기 망아살 18화까지 읽은 후기 8 02.25 880
437 후기 회귀,빙의 없는 스포츠물 추천해 5 02.21 1,116
436 후기 좀비 아포칼립스 추천 (약스포?) 3 02.18 969
435 후기 초심돌 작가님이 쓰신 헌터물도 재밌었음 4 02.11 1,443
434 후기 커뮤반응 나오는 헌터물 찾다가 발견한 소설 9 02.10 2,108
433 후기 심심해서 쓰는 시리즈 무연작들 찍먹해본 후기 3 02.05 1,474
432 후기 눈 감고 3점 슛 후기(약ㅅㅍ 삽화있음) 6 02.03 1,765
431 후기 소설 추천 부탁해도 될까?(ㅂㅎ후기있음) 15 01.04 2,446
430 후기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연휴동안 뿌셨다...ㅅㅍ 5 01.02 2,132
429 후기 천재 아이돌은 선비님 ㅂㅎ후기 4 23.12.27 1,333
428 후기 저번 마크다운 때 샀던 소설 몇 권 후기 1 23.12.21 1,208
427 후기 어바등 이런거써도되는지몰겟지만 어바등 팬픽보는사람들에게 추천...(BL주의) 30 23.12.08 3,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