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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길드마스터는 게임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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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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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페

오늘기준 145화



여주판 겜판+현대판..? 퓨전? 커뮤반응 먼치킨

하렘은 아니지만 약간 하렘의 느낌



최근에 런칭한것으로 알고있음


주인공 카이샤(닉네임)는 비파라는 가상현실게임의 겜창임

현실에서도 능력있는 인간이지만 

현실이 족같은,... 그런 사연이 있는데,,,

그런건 차치하고 어쨋든 비파의 탑3 길드 풀미낙의 길마임


비파의 게임 배경은 대충....

유저들이 비파세계의 신이라는 설정인데

비파에서 대륙 마지막 공성전을 치룬 후

풀미낙은 승리길드가 되고 카이샤는 랭킹1위를 꺾은, 신들의 신이 됨.


그러나 카이샤가 다니던 회사 사장인 개시발사촌놈 덕분에

카이샤는 이 겜생 최고 명예의 순간에

엄크를 맞이해서 코드가 뽑혀버리고,...

카이샤에게 엄마는 애증의 대상이자 족쇄같은 사람이어서

(거기에 뭐 좀 사정이 있는데 자세한건 읽어보시고...)

카이샤는 엄청난 내상을 입어버리고 

그 시발사촌놈 집에 가서 화풀이하고 며칠 앓아누움 


근데 그 앓아누운 사이에 세상이 바뀌었다,,, 

게임 내의 시스템이 유저였던 사람들의 현실에 적용됐고

게임에서 던전이던 것이 현실에서 터져버린...

현실이 헌터물 판타지가 되어버림 



대충 여기까지가 프롤로그정도 됨.

나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다들 당황한 부분이... 초반에 38화인가 까지는 

게임얘기가 나옴.


처음에 오 겜판이랑 약간 섞인 헌터물이군

하고 들어갔던 사람들은 어리둥절하게됨

비파가 뭔지도 모르겠는데

갑자기 얘들이 비파 랭커들이래,,,

그러더니 갑자기 공성전을 시작함

게임도 잘 모르겠고 등장인물도 모르겠고

시스템도 잘 모르겠는데 치고박고 싸우기 시작함

와중에 유튜브로 중계하는것도 보여줌

지들끼리 엄청 신나있고 긴박함,,, 나만 왕따같음,,,,


당황스럽지만 대충 얘는 그런 캐릭이군 얘가 길마군 

얘는 돈이많고 얘는 싸가지가 없군 

주인공은 개쎄고 인도주의적인 인물이구나

이정도만 기억하고 지나가다보면 대애애충 이해가 됨


처음엔 ?? ?? ?? 글이,,, 구성이 왜이래 

싶었는데 읽다보니까 그렇게 배치한게 좀 이해되긴 함...ㅠㅠ

그 마지막 공성전이 

주요 캐릭터인 길마들, 랭커들, 영웅들의 캐릭터성과

관계성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보여줌

(참고로 영웅은 NPC=이세계 인간임)

현실에서도 그게 쭉 이어지기도 하고... 

중요한 캐릭터들의 심적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하는 장면이라서..

그러나 슬슬 모든것을 이해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낄즈음

엄크를 맞는데..,,,,ㅅㅂ 

카이샤랑 같이 사촌놈을 욕하고있는 나를 발견할수있었음



서론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넘어가서,,,

헌터물이 섞이긴 했는데

여태 본 헌터물이랑은 살짝 분위기가 다름

왜냐면 게임 내에서 한국 랭커들의 위치가 탑인데

(실제로 게임 내 플레이서버는 다르지만 뇌피셜로)

그중에서도 카이샤는 신이고(사실 진짜 신이다) 왕임

게임에서 유튜브로 중계하던게

헌터물로 넘어가서도 계속 이어짐

헌터물... 보다는 올림픽을 보는 기분이기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이트가 열리고 사회가 혼란스럽고 이런것보다는

그 안에서 랭커들이 어떻게 활약하고 

사람들이 얼마나 국뽕에 취해있는지를 많이 보여줌

말그대로 하나의 월드스포츠같은 느낌.

사람이 죽기도 하고 다치기도 하지만

솔직히 거기서 큰 무게감을 느끼지는못했음...

중계장면이나 커뮤반응같은것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인방물을 보는 기분도 많이 느낌

사실 난 인방물이 없어서 못보기때문에 반가움 ㅎㅎ



나같은 경우는

인방물+여주판+먼치킨+헌터물+게임물 

===없어서 못봄

이어서 허겁지겁 먹었는데 

이 요소들중 하나라도 불호가 있다면 일단 찍먹만 해보길,,,



머뭇한 포인트는,,,, 역하렘 느낌나는거?

주인공이 엄청난 얼빠이고 

주변 남캐들이 전부 외모탑티어 설정에다가

(물론 주인공도 예쁘다는 설정)

강함+쿨함+예쁨+돈도많음+인류애...인

주인공에게 호감을 느끼는 상황임

그런류의 묘사나 서술, 장면도 꽤 많고 

난 썸이든 애인이든 다대일관계는 안좋아해서,,,

이런 부분은 흐린눈하고 있음



또다른 머뭇포인트는

여캐들의 지나친 주인공사랑... ..?

이쯤되면 사실 그냥 모든사람이 주인공을 사랑함

남캐뿐 아니라 몇몇 여캐들도 약간 아가페를 넘어서

에로스 직전까지 주인공을 사랑하고 있음 

너무 주인공 부둥부둥인 세계역시,,,

내취향은 아니지만 일단 흐린눈 하고 있음22



또다른 머뭇포인트,,,, 

주인공이 굉장히 사랑이 넘침

얼빠인 주인공은 여자남자를 가리지 않음

예쁘고 귀여우면 에구 내새끼 ㅠㅠ 쭈압쭈압

이런 모드임

실제로 어린 애들이라거나 본인이 원하는 경우엔

정말 뽀뽀쪽쪽을 하고다님(!!!)

이부분이 약간 문화적으로 낯설었지만,,,,

사실 약간이아니라 좀많이 낯설었고 지금도 낯설지만,,,,

그,,그러,,그러려니 하고 지나가고 있음,,,

인류애 넘치는 얼빠주인공 주변에 

얼굴천재들을 많이 모아놓다보니까

덕질하는 덕후같은 순간이 되게 많아서 

그런것도 약간,,,약간 공감성수치를 유발함



뭐 나에게는 일단 

불호보단 호가 더 강해서 보고 있는데

좀 마니아틱한 글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있다

인방물의 커뮤니티/댓글 시스템 자체도 그렇지만

여기에 역하렘요소 + 얼빠덕후적모먼트까지 합쳐지다보니

하나하나 뜯어보면 이것 참 혼종소설이구나 싶은,,,,


프롤로그격인 게임부분이 40화 직전까지 이어지다보니

찍먹만으로는 엥??할수도 있는데 

본편으로 넘어가서도

그런 분위기가 그냥 국가적 세계적으로 확장될 뿐

거의 비슷하게 이어진다고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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