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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유망한 군인이었던 주인공이 사고로 전신마비가 됨. 그런 주인공에게 게임개발사 데자뷰에서 접근해와서 계약을하고 '종말 이후'라는 게임을 하게 됨.
게이트로 인해 멸망한 아포칼립스 배경 게임인데 대한민국서버는 난이도 너무 높아서 아무도 플레이 못하던 곳이고 여기에서 미친 피지컬과 스킬을 이용해 하나하나 퀘스트 해결해가는 게 주내용이야.

제목만 보면 알겠지만 겜영상 송출도 해서 인방드립도 많이 나오는데 나는 극호. 드립이 찰져서 재밌음ㅋㅋㄱ주인공은 정말 말없고 무뚝뚝해서 개그는 시청자들이 다하는데 개그코드만 잘맞으면 잘볼거같다.
웃겨서 좋은 것도 있지만 이 채팅창, 시청자들이 중반부, 후반부에서 꽤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도 좋았음. 채팅창 활용 정말 잘한 소설이라고 생각해ㅇㅇ

주인공 성격은 무뚝뚝한데 기본적으로는 선한편이라 좋았다. 조연들도 거의 선한편이야. 인간찬가에 가까운 스토리라고 생각함. 초반부는 주인공이 미친 피지컬로 다 해결하는데 뒤로 갈수록 주인공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긴하지만 여러 조연, 이름 없는 엑스트라들도 다 같이힘을 합쳐서 해결하는 경우가 대다수야. 나는 이부분이 좋았는데 주인공이 다해먹는거 좋아하면 뒤로 갈수록 안맞을듯.

중간에 확실히 좀 늘어지는 부분이 있는 편이다6ㅅ6...나도 재탕할때 걍 스킵하고 넘어가는 부분들 있음ㅠ...그래도 스칸다는 길어야만했다ㅠㅠ...결말까지 보면 납득이 감.
다른 리뷰에서 금강산인줄 알았는데 한라산이었다고, 근데 여기 경치도 괜찮네?하는 거 본적있는데 찰떡같은 비유인듯. 댓글에서 추측하던 스토리 흐름이랑 꽤 다른 방식으로 흘러가서ㅋㅋ후기보면 작가본인도 당황하고 고민했다고 하더라. 그래도 뚝심있게 밀고가서 다행이야. 결말이 좋았어6ㅅ6.

럽라는 있음ㅇㅇ애초에 시작부터 애인있고 그 애인이랑 원앤온리인데 비중은 적은편이야. 비중있는 여자조연 둘 나오는데 뭐 암것도 없이 담백한 동료사이라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