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빌드업 잘 쌓은 ML 좋아하거든? 주인공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계관 싫어하지 않음. 근데..
3.5가 몽주 처음 등장하는 버전이라 좀 쓸데없는 설명길고, 고유명사 많고 이런건 이해하겠음.
근데 양양이라는 명조의 제일 아이콘적 여캐 (=방랑자 기억 잃은다음 가장 처음만난 캐릭터)를 데리고 만들어낸 버전이 명조의 단점만 모아둔, 감정선 따라가기 힘든 급전개 미연시..란게 아쉬움. 방랑자-양양이 이렇게 가까운 사이인줄 처음앎. 양양의 소중한 물건보면 그동안 둘이 편지도 많이 주고 받았던데 이런걸 전 버전들에서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싶음
양양이 이격으로 진화한건 방랑자의 옆에서 동등하게 싸우고 싶었기 때문에<이게 이번 버전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스토리란걸 머리론 이해하겠음. 근데 게임중에 내가 느꼈던건 아 ㅈㄴ길고 노잼이다 빨리 끝났으면 < 이거였음. 양양이나 방랑자의 애틋한 감정선이 이해가 안가서 더 그렇게 느낀듯
명조가 지들 힘준 버전에선 그래도 빌드업이랑 연출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버전 ㄹㅇ 힘줬던데... 결과가..
이 게임의 첫 캐릭터를 갖고도 이렇게 끝난게 아쉽다. 얘네 한버전에 모든걸 쏟아내는건 잘해도 여러 버전을 통해 서사 쌓는걸 잘못하는듯. 오래된 캐릭터 이격 나오면 본인들이 못하는 부분만 부각되는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