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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스즈카 첫날 요약 (첫째날 - 미디어데이)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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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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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더쿠 엡원방 특파원 요약덕입니다. ㅋ

오늘 아침부터 강행군이긴 하지만, 적절하게 요약해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오늘 만으로 메모리카드 하나를 다 빵빵하게 채운 관계로 모든 걸 하루만에 다 정리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관계로, 개인적으로 진국인 것만 골라서 보여주고자 함.

참고로 스틸샷을 일부러 찍는 건 한순간 한순간이 아까운 관계로, 동영상으로 풀로 찍고 그 중 한 프레임만 뽑아서 사진으로 올리는 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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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역에 도착한 것은 오전 8시. 조금은 이른 시간일지 몰라도 이시간에 출발해야 각 날의 첫 공식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음.

(이번 GP 는 F1 이외에 서킷과 트랙 개방, 그리고 포르쉐컵과 미니 & BMW 레이싱도 같이 예정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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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답사에서 조사한 대로 미리 한 달전에 특급권을 예매한 관계로, 아무런 어려움 없이 스즈카 서킷으로 연결되는 시로코역 행 열차를 탐.

이번에도 마츠코는 아니지만 디럭스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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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코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메인게이트 앞에서 하차.

원래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별도의 셔틀버스 승차장을 운영하지만, 목요일에 한정하여 메인 게이트 앞에서 내릴 수 있음.

셔틀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JR 스즈카이노역에서 하차한 사람들이 서킷을 향해 걸어가는 것을 보고, 무슨 경보대회인가 생각했지만 그건 신경쓰지 맙시다.

 

여튼, 저 곳을 지나면 서킷이...!! 가 아니라, 이제 티켓을 받으러 가야 함.

내가 예약한 것은 티켓 & 부가 이벤트 참가가 포함된 패키지다 보니, 국제우편으로 발송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지정된 장소에서 티켓을 수령하는 방식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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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받으러 간 곳은, 금요일 부터 셔틀버스 승강장이 있는 장소 근처의 혼다스태핑 서비스 비수무리한 사무실.

그 곳에서 몇 달 동안 고대했던 티켓을 드디어 손에 넣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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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Experience Hero 티켓. 이 쪼가리와 플라스틱 판때기가 2,000 달러입니다. ;;

 

티켓을 받고 다시 서킷 입구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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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게이트를 통과하고, 굴다리 안을 지나 밖으로 나오니 자잔.

마침 게이트에서 F1 테마곡을 틀어주니 기분이 정말 실감남. (gif 말고 익명으로 숏 동영상 올릴 수 있는 곳 제보 받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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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은 일반인 대상으로 피트와 메인스트리트가 개방되어, 이미 서킷은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가득.

오늘 이벤트는 이거 하나 뿐인데도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온 거 보면, 내일 이후는 더 가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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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 덕은 일단 대충 분위기만 보고 바로 퇴장.

왜냐하면 오후에 저 패키지 구입자 대상으로만 진행하는 피트 워크 이벤트가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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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이벤트는 오후 3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꽤 많은 시간이 빈 상태.

이런 때를 대비해서, 유원지의 어트랙션과 각종 굿즈를 사기로. 내일은 더 사람이 많을테니 시간도 걸릴 거고 여유있게 사 두는게 내일 이후에 짐이 가벼워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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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디움에서 매번 뿌려대는 페라리 샴페인의 판매부스가 있어서 방문.

저건 원래 마시는 용도보다 옷에 뿌려지는 양이 더 많을 듯 싶지만, 매번 마셔대는 거 보고 무슨 맛인가 궁금하던 차.

한 잔에 1500엔이지만 도전 !!

결과는... 아 뿌리는 용도 맞구나 ㅋ 그래도 끈적이지 않으니 맞아도 큰 문제 없겠다 싶었다... 는 농담이고 비터 테이스트 샴페인 이었음.

몇 도 짜리인지는 모르지만 워낙에 더우니 훅 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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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기예보에는 비가 온다던데, 결국 비는 안오고 흐리고 습하기만 한 날씨.

비 올 거 대비해서 이것저것 싸왔는데 결국 짐만 되어서 코인락커 행.

30도 날씨에 80% 습도인 주/옥/같은 날씨인 관계로, 어차피 땀에 젖나 비에 젖나 그게 그거라.

우산이나 갈아입을 옷 챙겨올 바에는 그냥 타월이나 한 장 더 챙기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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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기도 해서 서킷 앞에 있는 전망대 (였나 이름 가물가물 가물치) 탐.

전망은 좋았는데... 에어컨이 없슴다. 목숨걸고 타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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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세이프티카의 트랙 테스트를 하길래 한 장.

 

...

 

오후 3시, 드디어 패키지용 이벤트 시작.

아무래도 영문페이지에서 예약을 받은 거라 그런지, 참가하는 사람들이 다 미국계 유럽계.

혼자서 뻘쭘하게 있다보니, 스위스에서 오신 할아버지 분이 나에게 말을 건 것을 계기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주변의 여러명의 패거리를 이끌고 서킷으로 입장하는 상황 발생. ㅋ

싱가포르 직관하시고 바로 일본으로 넘어오셔서 다음 카타르도 가신다는 거 보면... 와아.

여튼.

 

이벤트는 크게 다음과 같이 진행됨.

 

1. 이벤트 참가자 전용으로 오픈된 스트레이트 코스와 피트레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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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레인에서 각 팀의 피트크루들의 피트인 연습하는 모습.

타이어 결합하는 드릴 소리가 생각 이상으로 커서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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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애스턴마틴 부스 앞에서 촬영중인 쿠팡플레이 제작진이 있길래 가볍게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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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트럭에 타고 안내를 들으면서 스즈카 서킷을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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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을 도는 중 만난 사람이 누군지 맞춰보시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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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챔피언스 트로피 앞에서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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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가 끝나기 직전, 챔피언스 트로피를 치우려는 스텝에게 말을 걸어서 독점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음.

(전체사진 및 이것저것 찍었지만, 딱 하나만 올림. 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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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타고 오르는 곳에 매 해의 월드 챔피언의 사인이 새겨져 있음.

옆의 빈칸은 이미 그 놈이 예정된 상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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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피트 옆을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멕라렌의 차량. ㅋㅋ

역시 이런 맛에 비싼 비용을 들이는 거라 생각.

 

이런 식으로 첫째날이 끝나고 땀에 범벅된 옷을 입고 무사히 호텔에 도착.

나 덕은 이 글 쓰고 바로 뻗은 후, 내일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두번째 날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상, 첫째날의 요약 이었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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