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유럽 사는 직장인이고 우리 회사는 기본 자율 좌석인데 가끔 거래처 사람들이 책상 6-8개 정도 있는 룸 공간 잡고 사무실로 쓰기도 해
암튼 오늘 밥 먹으러 가는 길에 갑자기 뭐 거대한 시뻘건게 보여서 뭐지? 하고 다시 뒷걸음질 쳐서 보니까
일본 기업 거래처 사람들이;;; 월드컵 기간에 일본 응원한다고;;; 일장기를 작은것도 아니고 거대한거 하나를 본인들 쓰는 사무실 공간에 걸어놨더라고 ㅋㅋㅋㅋㅋㅋ
물론 자기네 나라 사람들끼리만 있으면 그럴 수 있는데 그 팀에 내가 알기론 일본인 아닌 직원들도 있고
룸이 완전히 닫힌 공간도 아니고 유리로 돼서 복도 지나다니면 다 보이고 일장기도 걍 문에서 바로 보이는데 걸어둠...
월드컵이라고 뽕이 찬건지 응원하면 그럴 수도 있긴 한데... 걍 지나가다가 이런데 나와서 거대한 일장기 보니깤ㅋㅋㅋ 약간 DNA가 거부하는 느낌 들더랔ㅋㅋㅋㅋ
다른 나라 애들도 같이 유난떠는 분위기면 모르겠는데... 회사에까지 국기 걸어놓고 하는건 내가 있는 이 나라 출신 애들이 국기 모양도 아니고 자기네 국기 색깔에 작은 깃발같은? 천장 장식 달아놓은거 정도밖에 못봤는데
해외에서 일하면서도 일본인들 저런 유난 보면 솔직히 부정적인 감정부터 드는데 나 여기서 어떻게 사나 새삼 걱정든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