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혼자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
내가 유학생이거나 혼자 자취 하고 그랬으면 다른 이야기였겠지만 난 이미 왔고 가까운곳에 부모님이 계시고 친구들도 잘 맞진 않지만 그래도 적당히 일년에 한두번 만나면 되는데....
좀 오버해서 곧 중년이 되어가는데 부모님도 예전 같지 않을거고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하거나 곧 결혼 예정이라 그런지 지금 만나는 횟수보다 더 적어질거 같아...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이 쇼셜라이징을 해야지 그나마 나중에 덜 병 들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결혼하지 않고 마음이 어느정도 맞는 미혼 친구들을 찾기가 참 힘들어서 그런지 다들 그래서 그냥 결혼하는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결혼해서 그러한 고민들을 해결해줄것 같진 않음) 종교생활도 하고 있는데 솔직히 종교 생활 통해서 만난 사람들은 나와는 안맞는 아이러니함이 있어... 생각이 많아지는 일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