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그 기간에 런던 여행을 가게 됐는데 프리즈 갈까 말까 너무 고민중이야
사실 제작년에 프리즈런던 프리즈 마스터 둘 다 가본 적 있는데
개인적으로 프리즈 런던은 그냥저냥 좀 신기한 애들도 있고 다양한 퍼포먼스 피스도 있고 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프리즈 마스터가 금액 오가는거며 작가들 네임밸류며 볼거리는 더 많아서
아마 이번에도 간다면 프리즈 마스터 보러 갈 것 같은데
문제는 짧게 다녀오는 여행 중에 거의 하루 가까이 프리즈에 투자해야 제대로 둘러볼수 있고
아직 런던에 있는 다른 무료 박물관 미술관 다 가보지도 못했는데 표도 제법 가격이 있고
남자친구랑 가는거라 남자친구가 몇시간을 나랑 돌아다니면서 미술품만 보기엔 좀 힘들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미국 살아서 반년 있다가 프리즈 뉴욕 할때 버스타고 가면 왕복 오만원 정도니까...
프리즈가 워낙 어마어마한 아트페어라 가보기 전에는 너무너무 가고싶었는데
막상 한번 다녀오고 나니까 괜히 더 재고있는 것 같아 ㅠㅠㅠㅠㅠ
하 갈까 말까 이러다가 10월 초까지 결정 못하고 티켓 다 솔드아웃되는거 아니냐 ㅠㅠㅠㅠ